의료비 지출 절감방법
--- 인네트워크 의사와 병원 이용 바람직
--- 청구서 꼼꼼한 점검 필요
전 국민의 건강보험 보유를 목표로 시행된 오바마케어 덕분에 이제 미국인의 86퍼센트가 건강보험을 갖게 되었다지만 의료비 자체의 대폭 증가는 지속될 뿐 아니라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건강보험이 있더라도 그냥 놔두지 말고 의료 서비스를 받기 전과 후, 조금 더 신경 쓰면 주머니에서 나갈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첫째, 네트워크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HMO 플랜이라면 주치의를 통해서 메디컬 그룹 내의 전문의나 병원을 이용하게 되지만 PPO 플랜의 경우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원하는 의사나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부정확한 상식 탓에 보험 플랜의 네트워크 밖에 있는 의사나 병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 경우 보험 혜택은 대폭 줄어들면서 본인 부담액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보험 플랜의 네트워크 안에 있는 ‘인네트워크’ 의사 및 병원인지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둘째,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질병에 걸려 수술이나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각 병원 등 시설마다 비용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정리해 놓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조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수술 및 치료를 권한 의사에게도 예상 비용을 질문할 수가 있고 만일 디덕터블과 연간부담한도액 등이 높은 보험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치료인지 확인하고 꼭 필요한 경우라면 비용 할인이 가능한지도 상담할 필요가 있다. 보험 플랜의 베네핏 구조에 따라 특정 서비스는 현금 결제가 경제적일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처방 약 비용 또한 의료비 지출의 중대한 부분을 차지한다. 알려진 대로 막 개발되어 인기가 높은 신규 브랜드 약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한다.
첫째, 일반 약을 선택한다. 1997년 식약청이 소비자 대상의 약품 광고를 허용한 이래 미국인들은 수백, 수천만 달러를 들인 유명 브랜드 신약 광고들의 무차별 폭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권위 있는 소비자보호단체들의 발표에 따르면 통상 제네릭이라 부르는 일반 약도 브랜드 약과 동일한 효력을 보인다. 참고로 신규 개발된 브랜드 약은 20년 동안 특허 보호를 받다가 제네릭 약, 즉 일반 약이 되어 시판된다. 비용 자체가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을 통해 지불하는 코페이도 더 저렴하다. 물론 특정 질병에 대해 새로 개발된 약이라 일반 약이 아직 없다면 어쩔 수 없다.
둘째, 메일오더 배달이나 대형 소매체인을 이용한다. 보험 플랜은 통상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경우에 비해 메일오더를 이용할 때 할인을 해준다. 예를 들어 동네 약국에서 구입할 때 한달분 코페이가 30 달러인 약을 메일오더를 통해 배달받으면 석달분 코페이가 60달러인 식이다. 그리고 동네 약국보다는 대형 소매체인을 이용하면 더 할인된 가격에 약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의료 서비스를 받고 난 후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의사나 병원은 보험회사에 클레임을 보내고 환자에게도 일정액을 청구하는데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 청구서의 90 퍼센트에 오류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집으로 배달되는 병원의 청구서나 보험회사의 베네핏 설명서가 정확한지 따져보아야 한다.
첫째, 세목별로 구분된 청구서를 요구한다. 어떤 서비스에 대해 얼마가 청구된 것인지 파악하는 데 필요하다.
둘째, 보험회사가 보내주는 베네핏 설명서를 검토한다. 흔히 EOB라고 부르는 이 서류는 환자가 받은 의료 서비스 중 어떤 것이 얼마만큼 커버되고 어떤 것은 커버가 안됐는지 등등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 서류를 받으면 보험 플랜의 베네핏에 따라 혜택이 정확히 적용되었는지 검토해야 한다.
이와 같이 보험이 있어도 추가로 비용을 절감할 요령이 많이 있다. 안 내도 될 비용을 내지 않도록 안내하고 지원해줄 경험 많은 에이전트의 활용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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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희 (CHARLIE CHIN)
-Founder and CEO of 캘코보험
-미주보험협회 회장
-미주보험협회 이사장
-미주 중앙일보 컬럼니스트
-HANMI TV 전문가코너 생방송 진행
-재미 중소기업협회 회장
-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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