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에서 여성의류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40불짜리 티셔츠인데,
색상도 괜찮고 하여 사왔는데, 너무 작아서 바꿔야 겠다 하고 오늘 타겟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태그가 없잖아요.
그런데, 그게 살때 계산중에 케셔가 스캔을 하다가 툭 떨어뜨리는 것을 제 이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거든요.
그리고 계산을 하는 동안, 태그를 주워 달라고 해야지 하다가 전화가 오는 바람에 깜빡하고
제가 그냥 온겁니다. 옷만 담아가지고요.
아는 사람에게 온 전화만 그때 안받았어도, 달라고 하여 가지고 오는 것인데 말이죠~
문제는 집에 와서 입어보니, 너무 작아서, 교환해야겠다라고 생각하니.. 앗차싶어서
계산 중 내 태그를 떨어뜨린 그 케샤를 찾아 다시 또 자동차 기름값 버리고 달려갔다는 거 아닙니까
계산대 7번출구였는데, 이미 케샤가 체인지 되어 있어서, 좀전에 있던 여자 어딨냐고 물었더니
벌써 퇴근했다 이겁니다. 그녀에게 양해를 구하고, 계산대 밑을 아무리 찾아봐도 이미 없고....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서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태그가 없으면 자기네도 안된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이건, 누구 탓이라고 할것도 없고, 바로 제탓이죠.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기분나쁜 것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공연히 40불 거금을 날렸다는...
작아서 옷이 안맞으니, 아는 동생에게나 선물해야 할듯합니다.. 좌우지간에
이젠 좀 기분이 우울한게 사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옷 사시면, 아니, 옷이 아니라 어떤 물건이라도 구입하시면 태그 떨어지지 않게 잘 하시길 바래봅니다.
그래야 교환이 가능하니까 저처럼 손해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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