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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년 5월 15일>
워싱턴 DC 한국 문화원 개방 행사 성황리에 개최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5월 5일 열린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 개방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도었다. 대사관 개방 행사인 ‘패스포트 DC(passport DC)'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문화원 개방 행사에는 약 4천 명의 DC 지역 주민들이 방문, 한국 전통 및 현대 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문화원 개방 행사에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민족의 정서와 혼이 깃든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미국에 소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서양의 대중 음악 록과 한국 전통 음악을 독특하게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밴드 “토다”가 ‘아리랑’을 주제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야외 콘서트를 진행해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토다’가 연주한 “가락” 등은 방문객의 심금을 울리며 향수에 젖도록 만들어 장래의 갈채를 받았다. 한국문화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아리랑’ 주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드문 기회도 가졌다. 5월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민족의 정서를 그림·조각 등으로 표현한 한인 여성 작가 17인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방문객들은 문화원 1층에 마련된 가야금·아쟁 등 한국 전통 악기들에 호기심을 나타내고 직접 연주해보기도 하면서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거북선 모형 만들기 행사가 개최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린 거북선 모형 만들기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거북선 모형을 직접 조립하고, 한국의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pop 태권도 배틀 시범 경연 행사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메릴랜드주 락빌 소재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 마셜 아츠'와 버지니아주 웃브리지 소재 ‘타이거덴(TigerDen) 마셜 아츠’가 현란하고 역동적인 발차기 기술, 호신술, 송판 격파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원은 한글의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일일이 나누어 주었고, 한국의 경제적 발전상과 한미 관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동영상을 상영했다. 방문객들은 최근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 ‘K-pop' 가수들의 현란한 춤동작과 노래가 담긴 뮤직 비디오에 매료돼 시간가는 줄 몰랐고, 울릉도 호박엿 등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부이 베이삭스(Baysox)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에이크런 에이로스의 시합이 열리는 메릴랜드 부위(Bowie) 소재 프린스 조지스(Prince Geroge's) 야구장에 한국의 정서를 담은 노래인 ‘아리랑’과 퓨전 국악곡 “Dream Age", 미국의 정서를 담은 God Bless America가 울려 펴졌다. 미국 야구장에서 최초로 개최된 ‘아리랑’ 주제 콘서트는 미국인들이 한국의 혼이 깃든 민요 아리랑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동영상보기> http://www.flickr.com//photos/koreaculturedc/sets/72157629989205579/show/
뉴욕코리아. 조셉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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