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자: 2019-04-19>
김완중 총영사, 「아버지 밥상교회」의 한인타운 노숙인
지원 활동 격려
김완중 총영사는 4.16(화) 15:00 「아버지 밥상교회(Father’s Table Mission)」(담임목사 : 고정석, Moody Ko)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동 교회(임원 10여명, 자원봉사자 200여명)를 중심으로 2년 전부터 매일 실시 해오고 있는 한인타운 내 노숙인 지원 활동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고정석 목사는 현재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약 300여명의 한인 노숙인들이 있으며, 아버지 밥상교회는 지난 2년 동안 한인을 포함한 100여명(타인종 약 80%)의 노숙인들에게 매일 영양죽, 도넛, 커피 등 세끼 식사와 함께 쉼터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총영사관 차원에서 협조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문의하였으며, 김 총영사는 지난해, 한인 노숙인 3명을 국내로 귀국지원을 한 적이 있으며, 한인 노숙인 당사자가 희망시 국내 긴급구난을 지원하거나 해외한인구조단(민간단체)과 같은 한국내 유관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등 협조를 제공할 수도 있음을 설명하고, 총영사관 차원에서 1일 봉사활동 참여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총영사는 4개주 관할지역 내에 40여명의 수감자가 있으며, 이들에 대한 영사면회 등 소외계층에 대한 영사조력을 해오고 있음을 부연설명했다.
이에 고 목사 일행은 과거에 한인 할머니 노숙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쉼터로의 이동을 추진하였으나, 쉼터 입소 이틀 전에 동사한 안타까운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특히 이날 참석자중 2명의 청년은 노숙인 신분으로 쉼터의 지원을 받던 입장에서 현재는 노숙인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 중에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수용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쉼터(800 sqft.)를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고, 음식제공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소망도 밝혔다.
※ 「아버지 밥상교회」 주소 및 연락처 - 주소 : 3210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06 - 전화 : 213-364-7289 / 213-605-1983
<사진=LA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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