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수가 좋다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자본주의의 종말, 미국시대의 몰락 운운하면서 경기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살기가 어렵다고 난리들이다. 공룡같이 큰 대규모 은행들도 돈이 없어 문을 닫는 판국에 일반 서민들에게 돌아올 돈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갑이 가벼우면 마음이 무거운 법, 장사가 안 돼서 울상을 짓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장이 없어 한숨을 쉬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띄운다.
말은 에너지이다. 우리가 말을 하면 파동으로 바뀌어 우주라는 커다란 거울에 부딪치고 결과적으로 우리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따라서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 나쁜 결과를 낳는 것이다. 말이 바뀌면 사고방식이 바뀌고,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자. 내 한 마음이 바뀌어야 팔자를 바꿀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주목하기 바란다. 소부(小富)는 근면에서 비롯되고 대부(大富)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한다. 그렇다. 돈은 신(神)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신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돈을 주고 행운을 준다. 보채는 아기에게 젖을 주는 법이다. 보채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 실천방안을 알아보자.
첫째, “나는 재수가 좋다”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재수를 불러야 재수가 내게 올 것이 아닌가. 하루 종일 틈만 나면 재수를 부르자. 산보를 할 때도 화장실에 있을 때도 운전을 할 때도 노래를 부르듯 입에 붙어야 한다. 하루에 천 번씩 백일을 계속해 보시면 돈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으리라.
둘째, 자신의 운(運)이 하강기에 있거나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운동을 권한다. 바닥에 주저앉은 운을 위로 끌어 올리려면 움직여야 할 게 아닌가. 운이 움직이는 것이 바로 운동(運動)이라는 말이다. 열심히 땀을 흘릴 때마다 나의 운이 조금씩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소용이 없다.
셋째, 절을 하자. 절은 자신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왕이면 백팔 배를 했으면 싶다. 매일매일 절을 하면 스스로가 달라짐을 피부로 느낀다. 눈물을 한참 쏟을 수도 있다.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무념무상의 상태에 이르면 내 안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최소한 백일 정성을 들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돈이 들지 않는 정성이고 손해 볼 게 없는 정성이다. 속는 셈치고 하시길 바란다. 말이 나온 김에 나도 오늘부터 백일기도를 시작하겠다.
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전화 347-732-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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