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전화 347-732-9232
.이메일 jaema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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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시(出生時)와 사주팔자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출생시간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아침 새참 먹을 때쯤 또는 저녁밥 먹고 나서 등 대강의 시간을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들은 사주를 어림잡아 보거나 시간을 뺀 나머지 즉 년,월,일만 보다보니 운명감정에 최선을 다 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주가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시간이 달라지면 팔자도 달라지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예스이다. 왜냐하면 시간의 기둥 두 글자에 부부궁과 자손궁이 나타나고 노년운(老年運)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달라질지는 사주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흔한 예로는 부부 이별수가 있느냐 없느냐 또는 몸에 수술을 하느냐 안 하느냐 아니면 이복형제가 있느냐 없느냐 등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
극단적인 예로는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을 들 수 있다. 성삼문을 해산할 때 아기를 낳아도 되냐고 그의 모친이 세 번을 물었다고 해서 삼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한 시간을 빨리 태어나는 바람에 천재이지만 요절하는 팔자를 타고났다고 할아버지가 탄식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만약 조부가 원했던 시간에 태어났더라면 성삼문의 운명도 달라지고 조선의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사주는 과학이니만치 정확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출생시가 정확하여야 보다 정확하게 운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의 출생시는 물론이고 태어나는 자손의 출생시간도 꼭 기록하고 챙겨 주어야 한다.
미국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를 소개한다. 뉴욕에서 출생한 손자의 이름을 짓는다고 서울에 있는 작명소에 부탁을 할 때, 태어난 시간을 한국시간으로 환산해서 불러주는 사람이 꽤 있다는 사실이다. 큰 잘못이다. 사주란 출생 당시의 시간을 근간으로 해야 하므로 뉴욕에서 낮 12시에 태어났다면 오시(午時: 오전11시~오후1시)가 되어야 한다. 한국시간으로 바꿔서 사주를 본다면 엉뚱한 사람의 사주를 보는 꼴이고 엉터리 이름을 짓게 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하절기에 써머타임을 사용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써머타임이란 하절기의 길어진 낮 시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임의로 한 시간을 늦춘 것을 말한다. 따라서 써머타임 기간 중에 태어난 사람의 출생시간은 한 시간을 빼주어야 실제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예컨대 뉴욕에서 9월에 오후 3시 30분에 태어났다면 출생시는 신시(申時 : 오후 3시~5시)가 아니라 미시(未時 : 오후 1시~3시)가 된다. 왜냐하면 한 시간을 뺀 2시 30분이 실제 태어난 시간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운용하는 써머타임의 실시 시기는 해마다 다르므로 일일이 체크해야 하며, 한국에서도 1948년부터 1960년까지의 13년간과 1987년과 1988년에 써머타임을 실시하였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사주를 과학이라고 하는가 보다. (문의) 347-732-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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