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은 피하는 게 상책
수맥에 관한 일반의 관심이 워낙 커서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수맥이 비록 전통적인 풍수는 아니지만 결코 미신이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인 만큼 우리가 분명히 알고 넘어가자는 말이다. 지하수가 흐르면서 지표층과 마찰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파동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수맥파로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수맥의 역사는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과학적으로 연구 대상이 된 것은 약 500년전 프랑스의 한 신부가 버드나무 가지로 이상한 파동을 발견하고서 부터이다. 그 후 서양에서 수맥파의 유해성을 놓고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셀폰이나 각종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두고도 호들갑을 떠는 마당에 이보다 훨씬 강력한 파동을 무시한대서야 말이 되지 않는다. 속된 말로 나쁜 것은 맞다고 하지 않는가. 미국에 와서 많은 집을 방문해 보니, 건축업자들이 수맥을 염두에 두고 집짓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고는 ‘역시 미국이구나’ 하고 느꼈다. 잘 사는 동네는 뭐가 달라도 다른 법이다.
수맥파를 지구 내부로부터 발산되는 나쁜 기운으로 판정하는 측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지하수 중 흐름이 매우 빠르거나 수량이 많은 경우에 인체에 해로운 수맥파가 발생하며, 지하수가 이중 삼중으로 교차하는 지점에서 극대화된다. 따라서 수맥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집은 흉가가 되기 십상이고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수맥파가 있는 곳에서 잠을 자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신경계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갓난 아기가 까닭없이 울거나 보채면 수맥이 지나가는 자리인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잠자리를 옮겨 주어야 한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수맥 위에서 잠을 자서는 안 된다. 수맥파를 동판이나 자석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효과는 50%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수맥이 하나도 없는 집을 고르는 게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집을 건축할 때는 수맥을 진단하여 집 가장자리로 수맥이 지나가게 하거나 수맥이 있는 곳을 화장실로 만들면 된다. 수맥진단은 수맥탐지봉(dowsing rod)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개미나 벌이 집을 짓거나 고양이가 잠을 자는 곳은 수맥이 강하게 흐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심한 두통으로 시달리던 사람이 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다. 통증을 견디다 못해 결국에는 풍수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전문가가 그 사람이 자는 방을 조사해 보니 침대머리의 벽에 커다란 금이 갈라져 있는 게 아닌가.
벽이 갈라질 정도의 가공할만한 에너지가 통과하고 있음이렷다. 원인이 지층의 변화이든 아니면 수맥의 작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침대의 위치를 바꾸고 나서 두통이 깜쪽같이 사라졌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운이나 에너지는 피하는 게 급선무이고 삼십육계 줄행랑이 최고의 상책임을 명심하자. <운수좋은 집 대표. 김동윤의 역학.사주이야기>
김동윤 역학 전문가
.부산출생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미주세계일보><워싱턴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에 '김동윤의 역학' 고정칼럼 연재
.도서출판 윤성 대표
.현재 운수 좋은 집 대표
.전화 347-732-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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