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다. 한두해가 아닌 여러 해를 미국에서 살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아직도 한국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학자금보조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입소문에 너무나 많이 의존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한인 부모님들이 잘못 알고 계신 상식에 관하여 몇주에 걸쳐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대학 학자금보조 신청을 대학에 합격이 된 이후에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합격을 한 후에 입학할 그 학교에 신청을 해야지 어떻게 가지도 않을 학교에 신청을 하느냐고 반문을 하는 분들도 있다. 이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을 알려 드린다. 합격통지서엔 그 대학의 학비 및 학자금보조 내역이 함께 통보되어 오기 때문에 합격통지를 받은 후에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것은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입학원서를 여러 학교에 제한없이 제출할 수 있을 뿐더러 여러 학교로부터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학생은 합격이 된 학교들 중에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를 골라서 선택할 권리가 있다. 어느 학교를 선택할까 고민할 때 각 대학에서 합격통보와 함께 제시하는 학자금보조금액이 그 학교를 선택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면 학자금보조는 언제 신청하는 것인가?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 원서를 제출하는 모든 대학에 동시에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학자금보조신청의 마감일은 대학입학원서 마감일과 같다고 생각하면 제일 편하고 좋다. 따라서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모든 대학에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하는데 미국은 입학요강과 학자금보조정책을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마다 마감일도 다르고 신청서류도 또한 모두 달라서 아주 복잡하고 혼동되기가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금보조를 최대한으로 받으려면 입학원서 제출로 정신없이 바쁜 학생에게 맡기기 보다는 부모님들이 학자금보조 신청을 챙겨 주셔서 실수가 없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만약 학자금보조신청을 마감일이 지날 때까지 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 이미 언급한대로 각 대학에서 정해놓은 학자금보조 신청마감일은 대학마다 다른데 실제로는 Priority due date를 말하는 것이다. 마감일이 지났다고 접수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학교가 정해 준 마감 날짜 이전에 신청한 학생들은 학자금보조를 최대한 받게 되고, 이 날짜를 지난 후에 신청한 학생들은 다소 불리하여 보다 적은 금액의 학자금보조를 받게 되는 것이다. 대학에 따라 늦게 신청한 학생들을 다루는 방법 또한 다르다. 정부에서 주는 학자금보조는 거의 다 받을 수 있지만 학교 자체에서 주는 보조금은 일부 또는 전부를 못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학교의 정책뿐 아니라 해마다 학교의 재정상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얼마를 손해보게 되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마감일이 지난 후에도 반드시 학자금보조 신청을 하여야 한다. 학자금보조신청은 빨리 할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서둘러서 해야 하지만 마감일이 지났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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