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의 학자금보조
미국 한인사회에는 시민권, 영주권이 없는 분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합법적인 체류이거나 불법체류거나 간에 대학에 진학할 자녀가 있는 분들은 미국의 학자금 보조정책에 대해 확실히 알고 대처를 하여야 한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자녀들은 정부에서 정한 법규에 의해서 외국학생으로 간주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로 부터는 어떠한 학자금보조의 혜택이 없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많은 대다수의 한인 부모들이 학자금보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아예 포기해 버리고 그 비싼 학비를 대느라 허리가 끊어지게 애를 쓰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상담한 외국학생(?)의 부모들중 거의 100%가 이러한 경우이며 나중에 갚을 필요가 없는 그랜트(Grant)는 꿈도 못 꾸고 시민권자의 재정보증(co-sign)이 필요한 융자만을 의뢰해 오고 있다.
외국학생도 그랜트를 받을 수 있을까? 물론 받을 수 있다. 대학에서 수여하는 그랜트는 외국학생에게도 해당이 된다. 외국학생들에 대한 학자금보조는 대학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그 유형을 살펴보면 (1)Need base & Need blind (2)Need base & Non-Need blind (3)Need & Merit base & Non-Need blind (4)Merit base & Non-Need blind 이다. (1)번 유형의 대학들은 시민권자나 외국학생의 구별이 없이 동일하게 취급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Need-base로 학자금보조를 해 준다. 물론 Need-blind이어서 학자금보조를 신청하여도 입학사정에서 전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나머지 유형들은 Need blind가 아니어서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면 입학사정에서 불리하지만 성적이 좋은 경우 많은 금액의 그랜트를 외국학생들에게도 보조하여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외국학생들에게 공통으로 적용하는 제한이 있다. 대학을 입학할 때 학자금보조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또는 신청하고도 받지 못했으면 그후 재학중에는 신청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입학할 때 모르고 학자금보조를 신청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힘에 겨워 필자에게 도움을 청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때가 늦었고 타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학비를 융자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보조없이 전액을 내고 다녀야 한다.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어서 전액을 내고 다녀야 하지 않는 이상에는 각 대학의 외국학생에 대한 학자금보조 정책을 미리 연구하여 신중하게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꼭 가고 싶은 대학은 학자금보조를 신청하지 않고, 입학사정에서 불이익을 받고도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내의 대학에는 신청을 하는 방법을 써볼 수도 있다. 극소수이지만 어떤 대학은 입학할 때는 보조가 없지만 입학후 학년이 올라갈 때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보조를 해 주기도 한다. 실제로 웬만한 대학에서는 거의 다 외국학생에게 학자금보조를 주고 있으며 수혜자의 숫자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보다는 어렵지만 포기하지 말고 신청을 할 것을 권한다. 미국은 한국만큼 학벌을 따지지 않으며 또한 다음 단계인 대학원도 있으므로 조금 처지는 대학에 간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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