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의 치매
좋은 주거환경 및 영양상태 그리고 좋은 의료 서비스등으로 인하여 애완동물들의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노인성 질환인 인지장애증후군, 즉 치매(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CDS))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뇌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나누인다. 뇌 혈관성 치매는 주로 사람에서 많이 나타나며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뇌에 공급되는 혈류의 양이 줄어들어 발병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침착되며, 신경 뉴론에 깊이 달라 붙어 자극의 전달을 방해하여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뇌의 어느 부분에 얼마나 베타 아밀로이드가 침착하느냐에 따라 치매의 증상이 달라지며, 동물들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린다. 살펴봄의 뇌의람의 치매는:
치매의 증상을 살펴보면 쉽게 잠이 들고, 낮과 밤이 바뀌어 낮에는 자고 밤에는 깨어있는 경우가 있다. 좋아했던 산책이나 놀이에도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으며, 주인이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느리고, 잘 알아듣질 못하며, 함께 사는 다른 동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무반응한다. 알고 있는 명령을 알아듣지 못하게 되거나 따르지 않으며, 이제껏 학습해 왔던 것을 잊어버리고, 부적절한 곳에서 대변을 보고 오줌을 싸며,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으며, 반응하지않는다. 의미도 없이 갑자기 밤중에 울으며, 빙빙 돌기도 한다. 때로는 터벅터벅 걷지만 앞으로만 가며, 후퇴나 좌우로 꺽지를 못하며, 벽에 머리를 대고 있기도 한다.
치매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견주는 초기에 애완동물이 치매에 걸렸음을 인지하고 대처해 나가도록 한다. 우선 노견병에 걸려있는 개는 지병 치료와 병행해서 치매를 개선토록 한다.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나이가 들었기에 잠을 잔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가능하면 개에게 말을 걸어주거나 간단한 놀이를 하거나 이전에 배웠던 명령을 반복하는 등의 자극을 주어서 정신적인 면에서 보조를 한다. 치매동물은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낮으므로 DHA나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투여하면 도움이 된다. 신경조직은 활성산소등의 자유기(free radical)에 의한 장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자유기에 의한 뇌의 손상을 막기 위해 항산화물질(비타민 C나 E)이나 항산화물질의 생성을 줄이는 리보산이나 카르니틴(L-carnitine)이 들어있는 식품 보조제도 도움이 된다. 동물병원에서는 저 갑상선 증이나 기타 지병을 진단 및 치료하여주며, selegiline hcl을 처방하여주는데 이 약은 뇌 신경물질중 하나인 dopamine의 농도를 높이어 치매의 증상을 개선 시키어 준다. 이 외에도 hills science diet LD와 B/D는 항산화 물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함유하여 뇌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또한 치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문의 리지필드 팍 동물병원 닥터 김 기택 전화 201-814-0095. www.ridgefieldparkvet.com
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http://www.ridgefieldparkv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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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petlivi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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