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혜성처럼 등장해 단 한곡만으로 전국을 강타했던 가수가 있었다. ‘전우가 남긴 한마디’의 허성희씨가 바로 그 가수다. 데뷔한지 채 일 년이 안 된 시점에 허성희씨는 돌연 사라진다. 하지만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지금까지도 국민의 가슴 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가장 짧은 기간에 애국적 건전가요로 가요계를 석권 했던 허성희씨. 그녀가 35년 만에 또 다른 애국적 건전가요를 들고 우리에게 돌아왔다. ‘독도찬가’가 바로 그것이다.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독도는 그 명성에 걸 맞는 찬양곡 하나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시점에 ‘전우가 남긴 한마디’를 뛰어넘는 국민적 노래가 될 독도찬가가 탄생된 것이다. 이 노래는 그녀가 선택한 곡이 아니었다. 독도찬가가 35년간 잠들어 있던 허성희씨를 깨워 불러낸 것이다. 35년의 공백은 평범한 노래로 그녀의 애국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섭리였을까? 독도찬가는 허성희씨와 오랜 친구처럼 서로 가깝다. 그리고 노래의 가사는 영어로 번역되어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한다. 이건 독도가 이제야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찬양곡을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방송 첫 회 ‘운명’ 불멸의 단 한곡을 남기고 사라졌던 국민가수 허성희,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년국민 최종오, 그리고 외딴섬 독도. 이 고독한 셋의 우연한 만남을 운명으로 여겨 정한 제목이다. 이제부터 매주 인터넷을 통해 방송될 ‘허성희의 독도찬가’가 독도를 지키려는 전 국민의 염원을 충족시키기를 바란다. http://www.podbbang.com/ch/6631 (스마트 폰으로 청취하는 방법 : 플레이 스토어에서 ‘팟빵’ 앱을 설치한 후 ‘허성희’를 검색하여 구독하기를 누른 후 원하는 에피소드를 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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