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학생들이여, 행복은 찾기 나름입니다.
다른 어떤 나이 보다 십대는 더욱 기분의 변화 정도가 심하다. 그도 그럴 것이, 호르몬의 변화와, 급속히 변하는 키나 몸무게 때문에 본인 자신도 그 심한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중학교나 고등학생으로서 감당해야 할 학업 량까지 보태서 십대 학생들은 한 순간 매우 행복해 보였다가 또 어느 순간 우울에 빠져있는 것을 보게 된다.
부모들은 자신들에게도 십대의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종종 잊은 채 십대의 자녀들이 숙제나 아주 간단한 집안일도 다 미루어 두고 안 하는 것을 못 견뎌 한다. 자녀들은 결국 부모나 선생님들이나 모두 자기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결론짓게 되고 부모와 십대 자녀의 간격은 점점 깊어만 가게 된다.
갖고 싶은 것은 많은데 살 돈이 없을 수도 있다. 친구 관계도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자기가 입은 옷이 영 유행에 뒤떨어지게 느껴지고, 또 자기의 몸매가 여기저기 맘에 들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 기쁜 소식은 학생들도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문제투성이라는 것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이 문제투성이의 인생에서 학생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로 명심해야 할 점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약물, 알코올, 난잡한 성관계 등으로 관심을 돌림으로써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런 자기 파멸적인 일들을 고려하기 전에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행동 계획을 짜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 방식은 금물이다. 예를 들자면 친구네 집에 가서 그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왜 우리 집은 그 친구네 같이 좋은 차가 없을까 내지는 내가 입는 청바지는 다른 애들 것처럼 유명 상표가 아닐까 등등,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남과 비교하고 남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친구가 물질적으로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더 행복하거나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학생들은 (사실 어른들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사람과 그 삶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또 그것을 행복과 직결시키는 버릇이 있다.
학생들은 먼저 나는 나 자신일 뿐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돈이 문제라면 예산을 짜라. 몸매가 문제라면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해라. 집이나 학교에서의 문제가 너무 심각하게 느껴지면 부모, 선생님, 카운슬러, 혹은 믿을만한 누구에게 털어놓으라. 어른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무척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십대학생들은 자아 독립심이 너무 강해서 다 혼자 해나가고 싶어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기도 하는데 그런 교만을 버리고 가끔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겸손이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행복에 이르는 자기 고유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대부분 부화 뇌동하며 남들이 좋다는 것을 좋게 여기며 그것이 옷이 되었든, 헤어스타일이 되었든 유행을 따라가고 싶어한다. 남들 하는 대로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없지만 그러느라고 자기에게 부여된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를 묻혀두고 발견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가장 행복했던 때를 기억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친구 관계, 실컷 웃었던 일, 그저 기쁨을 주는 작은 일들, 자연을 즐기는 일은 어떠한가. 이런 일들은 완벽해야 할 필요도 없고 삶의 단순한 선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희망만 있으면 된다.
인생은 그 자체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 인생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도 비통해하지 않고 외적인 것이나 물질적 소유가 모든 것이 아님을 터득함으로써 행복을 찾아내고, 또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삶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귀하게 여길 줄 알고 매일을 새로 주어지는 기회로 바라보는 본인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인생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진 학생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끊임 없이 지속되는 갖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해낼 수 있는 것이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 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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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301-320-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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