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지원 과정
-학생 혼자서만 감당해야 할 과제가 아닙니다-
어떤 학생이 우수한 성적과 활동으로 모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님이 어떤 분이며 어떻게 도와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물론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서 얻게 된 결실이겠지만 대입을 계획하는 모든 절차가 학생 혼자서 이루어 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자녀의 대입에 목숨 거는 학부모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이 미국 땅에서도 자녀의 대입을 위해서 부모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 진학 상담 교사, 대학에 다니는 선배 등 주위를 돌아보면 대입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학생을 도와줄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선 자녀의 대학 입학 준비를 위해서 부모로서 도울 수 있는 일은 매우 많고도 중요하며 지혜를 요합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돌보고 온갖 후원을 해주어야 할 뿐 아니라 가끔 한 발자국 물러 서서 자녀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일을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믿어주기도 해야 합니다. 특히 학자금 문제나 재정 보조 신청 문제에 있어서는 부모와 자녀가 팀워크를 이루어서 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 부모와 자녀간에 대학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일이 너무 감정적으로 되기도 합니다. 대학 진학은 대부분의 경우 가족간에 당분간 이별을 해야 한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대학에 붙고 떨어진다는 감정적이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러 가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입이라는 문제 때문에 가족 간에 유머를 잃거나 후원과 지지의 정신을 잃지는 말아야 하며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입을 위해 큰 도움을 주는 그룹은 또한 교사들일 것입니다. 교사들이 많이 있지만 다 서로 잘 알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교사들은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반면 어떤 교사들은 노력해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좋은 선생님은 학생을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교사들 중 몇 명이 결국에 대학 지원 시 추천서를 부탁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칼리지 카운슬러들은 대입 지원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람들 입니다. 적어도 11학년까지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칼리지 카운슬러와 상담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큰 공립 학교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각 상담 교사에 배정된 학생이 너무 많은 경우가 많고 또 작은 학교는 작은 대로 재정 지원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문 교육 상담가를 찾는 것이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각 대학 입학처에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대입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고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그들에게 질문하기를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학교들은 지원 학생이 학교에 몇 번 연락을 취했는지를 기록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입학 결정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학교측에서는 학교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갖고 연락을 취하는 학생들을 좋아할 것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 외에 학생, 교수, 운동 코치, 구내 식당 직원 등 어떤 모양으로든 캠퍼스에 있는 친척이나 친지가 캠퍼스 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학교 선전을 위한 온갖 소책자나 학교 탐방을 통해서는 학교의 밝은 면, 좋은 면만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을 직접 참관해 보고 캠퍼스의 각종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 하룻밤 정도 캠퍼스에서 지내면서 학생이 적어도 4년을 보내게 될 학교에 대하여 직접 느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입학이라는 일생 일대의 문제 앞에서 학생들은 일단 혼자 이 과정을 다 겪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충고와 경험을 듣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지혜와 분별력을 총 동원하여 학생 자신이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한 훈련 과정으로서 대학 입학과정을 사용하십시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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