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선 작가 스튜디오 방문>
날짜: 1월31일 목요일 1시-2시30분
장소: Jamaica Center for Arts & Learning
161-04 Jamaica Avenue
Jamaica NY 11432-6112
E train to Jamaica Center (Parsons/Archer)
알재단에서 오는 1월31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퀸즈 자마이카 아트 센터에 마련된 장홍선 작가의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설치미술을 주로 제작하는 장홍선 작가는 언뜻 보아서는, 수만년 비바람을 맞고 의연하게 버티는 기괴한 바위, 암석 같은 자연물을 갤러리 혹은 야외에 옮겨다놓은 것처럼 보이는 그런 작품을 제작한다. 가끔은 자연물에서 벗어나 격자모양의 현대적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어느 대도시의 이미지를 벽에 혹은 테이블 위에 재현한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작품의 세부를 관찰하면 놀랍게도 잡지나 비닐봉지 묶는 끈, 알루미늄 포일 등의 현대적 소비재들이 재료임을 발견할 수 있다.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진 일상의 사소한 물건들이 장홍선 작가의 상상과 노력으로 수십, 수백만년 끄덕없이 지탱하는 바위 혹은 암벽 등으로 재탄생된다. 시간의 연속성, 계절의 순환성, 자연의 시간 흐름 등의 영원성이 후기산업사회의 소비재가 지니는 일회성, 용도폐기, 허무함 등의 반대개념과 어떻게 조화 혹은 불일치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가 하는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관람객들에게 던진다. 이번 장홍선 작가의 스튜디오 방문에서 작가화의 대화를 통해 동양철학사상이 21세기 즉물적인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장홍선 작가 소개
장홍선 작가는 단국대학교 미대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진출하여 로체스터 인스티튜트에서 MFA학위를 받고 설치미술가로 왕성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12년 알재단의 미술가상 수상자 중의 한명이며 같은 해 브루클린의 스맥 멜론 갤러리가 “올해의 가장 유망한 작가”로 지목하였다. 뉴욕 이외 미국 각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콜로라도 덴버의 데이비드 스미스 갤러리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 갤러리 및 브라운 대학교 그라노프 미술센터에서도 작품을 전시하였다. 한국에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특별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퀸즈 자메이카 아트 센터에서 레지던시 펠로우로 뽑혀서 작품 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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