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작] 2013년 봄호(제12권 1호 통권 44호)/ 편집부/ (주)천년의시작/ 신국판/ 388쪽/ 2013년 2월 28일 발간/
정가 12,000원/ ISSN 1599-5747/ 바코드 9771599574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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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신간 소개/ 출판사 서평
시 전문 계간지 [시작] 2013년 봄호(제12권 1호 통권 44호)가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2월 28일 발간되었다. [시작] 2013년 봄호의 특집은 <2013년 이후 삶과 프락시스>다. 이천년대 중반 이후 새롭게 개진된 문학과 정치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한국문학의 심연이라 이를 만하다. 더불어 2013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계간 [시작]에서는 하승우, 박혁, 권김현영, 박민영, 노상미, 이경수 등 학계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장 인문학자들의 글을 통해 현재 한국에서 우선적으로 제기해야 마땅할 정치적 질문들과 논제들(정치와 일상, 우애, 여성, 미디어, 행복, 문학)을 독자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계간 [시작]에서 제기한 이 질문들이 앞으로 행해질 문학과 정치에 관한 물음들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계간 [시작] 2013년 봄호에는 문효치, 김혜순, 이재무, 도종환, 오정국, 이장욱, 신해욱, 조말선, 손현숙, 박상수, 이성렬, 채상우, 김안, 박윤일, 서대경, 임곤택, 정원숙, 강호정, 박성현, 김바다, 이문경, 이설야, 장요원의 <신작시>가 꽃망울처럼 터져 오를 것이다. 꽃핀 자리가 아픈 자리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으리라. 허연 시인의 「장마의 나날」이 <제5회 시작작품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작품상으로 거듭난 시작작품상이 어둡고 쓸쓸한 존재의 심연을 지켜봐 온 허연 시인의 어깨를 가득 안아 줄 것이다. <제11회 시작신인상>의 영광은 신예 김광섭 시인에게 돌아갔다. 패기만만하게 자신의 세계를 열어 가 줄 것을 당부 드린다. 박후기, 배영옥, 심보선 시인의 연재도 눈의 피로를 씻어 줄 것이다. <오늘의 시인>에는 김경후 시인을 모셨다. 김경후 시인의 작품 세계를 송승환 평론가가, 낮고 섬세한 김경후 시인의 목소리를 이근화 시인이 인터뷰했다. 이번 계절 <시작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은 유병록, 안미린 시인이다. 주목할 만한 신인들의 작품을 찬찬히 보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에서는 함명춘 시인을 만난다. 등단작과 자선 대표시, 신작시, 그리고 김춘식 평론가의 작가론과 함께 함명춘 시인의 육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비기닝>에서는 열정과 위트가 넘치는 조재룡 평론가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시적 주체에 대한 고심을 통해 왜 주체가 언제나 시작인지, 왜 새로운 시가 새로운 주체에서 움트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장석원 시인의 미문 <종점>과 함께 피와 땀으로 지어진 공간학을 눈물과 한숨으로 이어진 지리학을, 철학자 이정우의 <천하나의 고원> 연재에서는 ‘소수자의 윤리학과 정치학’을 읽을 수 있다. <視詩選言>(계간 좌담)에서는 오은의 「아찔」과 황인찬의 『구관조 씻기기』를 이 계절의 시와 시집으로 주목하였다. 임지연, 고봉준, 김언, 박상수 평론가와 시인들의 날카롭고 흥미진진한 방담을 만나 볼 수 있다.
■■ 차례
002 이번 호를 엮으며 이현승
특집 2013년 이후 정치적 삶과 프락시스
010 하승우 삶 속에 정치를 뿌리내리기
019 박 혁 시민과 우애의 정치
028 권김현영 박근혜 시대에 여성 정치를 논하기
039 박민영 금언복합체 통제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없다
050 노상미 행복의 탐구
061 이경수 다시, 무엇을 할 것인가?
신작시
070 문효치 껍질 속 외 1편
072 김혜순 나의 어제는 윤회하러 가 버리고 외 1편
079 이재무 내 안의 적들 외 1편
081 도종환 눈 외 1편
085 오정국 절반의 나무들 외 1편
088 이장욱 영원회귀 외 1편
092 신해욱 허와 실 외 1편
095 조말선 단추 외 1편
097 손현숙 나였다가, 너였다가, 개구리였다가 외 1편
099 박상수 합격 수기 외 1편
103 이성렬 조율―발가벗은 그녀가 계단을 내려오며 분신술을 시연한 것은 외 1편
106 채상우 저녁이면 저녁이 외 1편
108 김안 동백 외 1편
111 박윤일 불면증 외 1편
113 서대경 일요일 외 1편
116 임곤택 대화의 일치 외 1편
120 정원숙 미어(美語) 외 1편
124 강호정 애완의 역사 외 1편
127 박성현 내일 날씨 외 1편
130 김바다 그들의 낮과 밤 외 1편
133 이문경 트라이앵글의 이야기 외 1편
135 이설야 지하철역 외 1편
137 장요원 무반주 첼로 소나타 외 1편
제5회 시작작품상
142 수상작 허연 장마의 나날
143 수상 소감
144 예심평 임지연
145 본심평 김춘식 유성호 이형권 홍용희
제11회 시작신인상
152 당선작 김광섭 고드름의 기원 외 4편
158 당선 소감
159 예심평 이현승
161 본심평 김춘식
172 박후기 THE FACE(연재 4회)
176 배영옥 HOLA CUBA!(연재 4회)
182 심보선 사진 에세이(연재 4회)
오늘의 시인 김경후
185 신작시 김경후 아귀 외 4편
190 작품론 송승환 강요된 침묵과 언어의 파열―김경후의 시 세계
198 인터뷰 이근화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
시작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유병록 안미린
224 신작시 유병록 빨강 외 2편
229 안미린 투명한 연보라 흰 외 2편
235 작품론 이현승 낯선 몸의 말들―유병록과 안미린의 신작시에 대한 첨언
RE-붓 함명춘
244 신작시 함명춘 고요 一家 외 2편
249 등단작 함명춘 활엽수림
251 자선대표작 함명춘 금암빌딩 1 외 6편
263 작가론 김춘식 매혹과 방어 사이에서 아름다움을
BEGINNING
277 조재룡 말하는 주체, 시적 주체, 주체화
305 장석원 終點(연재 3회)
317 이정우 천하나의 고원―소수자의 윤리학과 정치학(연재 3회)
326 視詩選言 고봉준 김언 박상수 임지연
170 정기 구독 & 후원 회원 안내
150 제12회 시작신인상 공모 안내
140 제6회 시작작품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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