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코리아    Boston    SF    Washington D.C    Chicago    Atlanta    Canada
NewsLife InfoRealtySell & BuyJobsHealthCultureFood/TourIssueYellowPageShopping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Culture
USA CULTURE
USA 전시소식
USA 공연소식
USA 문화예술뉴스
미국영화소식
공모/컨테스트 공지
문학뉴스
추천 신간도서
새 음악/음반/벨소리
중견초대작가 LA갤러리
사진작가 이천
Fine Art
photography
Digital Art
전문가초대칼럼
[초대시단] 시가 있는 아침
[poem]English Poem
멀티미디어 영상작품
정다운 우리가곡
전문 무용가 칼럼
예술의 이해와 감동
USA 유명갤러리탐방
USA유명갤러리 탐방
공연.전시행사모습
USA예술문화행사포토
티켓알아보기
티켓예매처 바로가기
 
 

   

   

    

회원정보
닉네임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을아이디
제목
내용
(0/200바이트)
 
> Culture > USA CULTURE > 추천 신간도서
추천 신간도서
뿌리 깊은 달 -정숙자 시집/천년의 시작 시인선
작성자: 뉴욕코리아 조회: 2656 등록일: 2013-03-07

 

 

 

        뿌리 깊은 달 -정숙자 시집/천년의 시작 시인선

 

 

 

 

 

 

(주)천년의시작 신간 안내 / 시작시인선 0146 정숙자 시집 [뿌리 깊은 달]

----------------------------------------------------------------------------------------------------------------------

뿌리 깊은 달/ 정숙자/ (주)천년의시작/ B6(신사륙판)/ 128쪽/ 시작시인선(세트) 146/

2013년 2월 28일 발간/ 정가 9,000원/ ISBN 978-89-6021-182-7/ 바코드 9788960211827

----------------------------------------------------------------------------------------------------------------------

 

■■ 보도자료/ 신간 소개/ 출판사 서평

 

 

처연하고 눈부신 빗발꽃의 작시학

 

정숙자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뿌리 깊은 달]이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2월 28일 발간되었다. 정숙자 시인은 1988년 [문학정신]을 통해 등단한 이후 [감성채집기] [정읍사의 달밤처럼] [열매보다 강한 잎] 등의 시집과 산문집 [밝은 음자리표]를 상재한 바 있다. 정숙자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그녀 특유의 명명법과 작시학을 통해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들을 웅숭깊은 경지로 승화시키고 있다. 예컨대 ‘빗발이 착지하는 순간 동그랗게 부서지며 튀어 오르는 모양’을 뜻하는 시인의 신조어 ‘빗발꽃’은 그 자체로 처연하지만 동시에 눈부신 재생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는 가히 생의 고통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능가한 시인만이 가질 수 있는 경지라 이를 만하다.

 

■■ 약력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 [문학정신] 등단. 시집 [감성채집기] [정읍사의 달밤처럼] [열매보다 강한 잎] 등. 산문집 [밝은음자리표].

 

■■ 시인의 산문

단돈 한 닢 받은 바 없이 영혼을 팔았다, ……시에게, ……후회? ……없다. 시란 간혹 그렇게 어리석은 자의 눈을 멀게 하는 빛이다. 먼눈으로 보는 빛이란 얼마나 멀리 있는 것이며 포착하기 어렵고 빨리 날아가는 색채이겠는가. 그것을 물감이 아닌 언어로 잡아내는 일, 그 한 편 한 편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가차 없이 일생을 탕진해 버리는 삶은 정작 그가 쓴 시보다 먼저 쓰인 신의 깃펜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펜촉에 해당하는 시인의 머리는 늘 글로 인해 긁히고 검거나 붉은 잉크가 묻으며 세상과 동떨어진 데서 다음의 스크래치를 기다린다. 괴테는 시인을 일러 “천상의 노래를 지상에 옮기는 자”라고 정의했지만 오히려 시인이란 “지상의 애환을 천상에 보고하는 자”가 아닐까? 아무튼 그가 누구든 태어나기 전부터 시인이었다면 긁힘도 고독도 마땅히 감내하고 담담히 관조하며 은근히 기뻐해야 하리라.

소회가 이와 같은 즉, 나의 시업(詩業)은 나날이 위기였으므로 나날이 싱싱할 수 있었다. 낡은 상자를 뒤적이다 보니 “끊임없는 좌절과의 싸움(2011.9.14-23:24)”이라는 메모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순간의 종이 쪼가리가 어디 한둘일까만 “절망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2013.1.3-1:3)”는 게으름쯤 마음 한구석에 세워 두고 살아도 좋을 성싶다. 푸른 악조건이야말로 견디어 볼 가치가 더 푸르지 아니한가.

어느 날 나는 보았다. 강물 속에서 헤엄쳐 나아가는 불의 지느러미를, 그 경이로운 속도를, 불가사의의 생명체를, 언어도단의 하이퍼텍스트를! 그것은 단돈 한 닢 내지 않고 가져간 영혼을 격려키 위해 가끔씩 떨어뜨려 주는 신의 은화(銀貨), 영감이었다. 그러나 찰나적으로 스친 영상을 작품으로 빚어내는 일은 철저히 인간의 몫. 도대체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그 불길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숨긴 것일까.

세월을 두고 고심한 끝에 「뿌리 깊은 달」을 탈고했다. 발표 당시에는(『애지』, 2009.가을) “뜨거운 달”이었으나 그 정도의 입체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또 세월을 두고 골몰했고, 결국 「뿌리 깊은 달」을 얻게 되었다. “뿌리 깊은”과 “달”이 접목되는 순간 나는 오래 끌던 시름을 놓았다. 한국적 정서와 의지를,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법을 동원/압축하려 했다. 간절함, 나의 무기는 이것뿐이(었)다.

―검지 정숙자

 

■■ 추천사

세상에는 대단한 것들이 많다. 고도의 철학, 정치적 혁명, 인류의 미래 등등에 대한 관심 같은 것들 말이다. 유명한 시인들은 대개 그러한 주제들을 시로 노래해 왔다. 그에 비해 그녀의 시적 관심사는 매우 사소해 보인다. 그러나 이 사소함의 미학에는 거대한 계단이 가로놓여 있다. 끝없는 길과도 같은 계단이 하늘 끝까지 걸려 있다. 사소함의 발걸음은 그 영원한 길을 찬양한다. 어떠한 절망도 없이, 어떠한 초월적 포즈도 없이 말이다.

 

신범순(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숙자의 [뿌리 깊은 달]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인생견문록이고 참회록이다. 협곡을 걸어왔던 맨발의 발자취가 “빗발꽃”처럼 선연하다. “늘 새로운 각이 솟았”던 도드라진 삶의 풍경들이 마침내 ‘음표’처럼 노래를 뿜어내고 있다. 인생견문록과 참회록이 ‘작시학(作詩學)’이 되고 있는 지점이다. “모난 꽃들”의 언어가 그림자를 밟고 있어 더욱 처연하고 눈부시다.

홍용희(문학평론가, 시작시인선 기획 위원)

 

■■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희망값 ― 12

뿌리 깊은 달 ― 14

절벽에서 날다 ― 16

나의 작시욕(作詩欲) ― 18

나의 작시기(作詩記) ― 20

정6각형의 사회 ― 22

근육질 개요 ― 25

시뮬라크르 ― 26

몽상문 ― 28

도플갱어 코드 ― 30

신경쇠약 ― 32

빗발꽃 ― 34

빗발꽃에 대한 각주 ― 36

제2부

덕전(德田) ― 38

배추흰나비 ― 40

천만다행 ― 42

온음표 ― 43

버리기 위한 집 ― 47

나의 작시학(作詩學) ― 50

나의 작시창(作詩窓) ― 52

모래의 각(角) ― 53

고백록 ― 54

그림자를 수집했다 ― 56

정신승리법 ― 58

흘림체가 흐르는 공간 ― 60

죽음의 곡선 ― 62

제3부

데미안 허스트의 해골 ― 66

혈행 ― 67

관계 ― 68

나의 작시전(作詩戰) ― 70

나의 작시도(作詩道) ― 72

쓰쓰가무시병 ― 73

속도와 공기의 저항 ― 74

임바밍(Embalming) ― 76

역린 ― 78

연산/검산 ― 81

식장(食葬) ― 82

피동태의 피 ― 84

나의 작시운(作詩運) ― 86

제4부

괜찮은 일 100원어치 ― 88

나비홀릭(butterfly holic) ― 90

연애 천문학 ― 93

사랑대첩 ― 94

단체 초상화 ― 96

러브칵테일반응 ― 97

그러니까 오늘은 팔 년 후, 1월 ― 98

나의 작시몽(作詩夢) ― 99

나의 작시법(作詩法) ― 100

나의 작시애(作詩愛) ― 101

명상클럽 ― 102

소소소 ― 104

산소발자국 ― 105

해설 신범순 삶의 작은 빛으로 세상의 시를 읽다 ― 106

----------------------------------------------------------------------------------------------------------------------

펴낸곳 (주)천년의시작/ 주소 (100-380) 서울시 중구 동호로27길 30, 510호(묵정동, 대학문화원)/

전화 02-723-8668/ 팩스 02-723-8630/

이메일 poemsijak@hanmail.net/ 홈페이지 www.poempoem.com

----------------------------------------------------------------------------------------------------------------------




천년을 움직이는 젊은 영혼의 詩-
(주)천년의시작 / 계간 『詩作』

 

 

 

 

 

--------------

*추천신간서적에 게재를 원하시면 책의 앞표지 및 뒷표지 이미지, 목차,소개글등의 내용을 gonewyorkkorea@hanmail.net 또는 newyorkkorea77@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yorkkorea를 트위터에서 팔로우하기

인쇄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댓글 : 0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53
[시집] 안녕은 혼자일 때 녹는다- 최연수 시집 (상상인시선 17)...
LA코리아 1714 2021-02-24
152
[기타]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유성호 지음 (작가)...
LA코리아 2231 2021-02-12
151
[계간] 상상인 창간호(2021년 1월호) -도서출판 상상인...
LA코리아 2361 2021-02-03
150
[시집] 백 년쯤 홀로 눈에 묻혀도 좋고-김형로 시집 (상상인 시선 016)...
LA코리아 2091 2021-02-03
149
[기타]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 이은봉 평론집 (시작비평선 21)...
LA코리아 2434 2021-01-15
148
[기타] 윤동주 문학(창간호) -윤동주문학회 발간...
LA코리아 2710 2021-01-15
147
[기타] 따뜻한 스승 친절한 톨스토이-최일화 역/레오 톨스토이 원저...
LA코리아 3111 2020-12-08
146
[소설] 완벽하게 헤어지는 방법- 이은정 소설집 (마음서재)...
LA코리아 2774 2020-11-18
145
[산문집] 훈이와 아기제비들-정세훈 그림동화집(푸른사상)...
LA코리아 2117 2020-11-09
144
[시집] 목련 봉오리로 쓰다- 변종태 시집 (시작시인선)...
LA코리아 2778 2020-11-09
143
[시집] 눈과 심장-김세영 시집 (포에트리시선1)...
LA코리아 3067 2020-10-21
142
[시집] 꽃들은 사이가 좋다-오대환 시집 <문학아카데미 >...
LA코리아 3645 2019-07-02
141
[기타] 중동은 왜 싸우는가?- 박정욱 (지식프레임)...
LA코리아 2036 2019-02-24
140
[시집]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한혜영 동시집 (푸른사상)...
LA코리아 3118 2019-02-21
139
[시집]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순간들-박지영 시집 (시인동네 시인선 102)...
LA코리아 2618 2019-01-17
138
[시집] 거룩한 행자-안원찬 시집 (문학의 전당)...
LA코리아 3100 2019-01-17
137
[시집] 매듭풀기-이태순 시조집... [1]
LA코리아 3555 2018-11-27
136
[시집] 저녁의 아이들- 박진성 시집 (미디어샘)...
LA코리아 2899 2018-10-29
135
[시집]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박진성 시집...
LA코리아 2983 2018-10-29
134
[시집] 솔숲에 불이 덩그면 - 황인칠 시집 (시선사)...
LA코리아 3609 2018-10-12
133
[시집] 시인의 재산 - 최서림 시집 (지혜시선)...
LA코리아 3759 2018-08-10
132
[시집] 일부의 사생활 - 손현숙 시집 (시인동네)...
LA코리아 4294 2018-06-27
131
[수필] 꿈이 보내온 편지 -박지영 산문집 (푸른사상)...
LA코리아 3116 2018-06-26
130
[시집] 장미 씨, 정오에 피어줄 수 있나요-최류빈 시집 (포엠포엠시인선)...
LA코리아 4498 2018-06-03
129
[시집] 플레밍텅 고등어-김 오 시집 (천년의 시작)...
LA코리아 4086 2018-06-03
128
[시집] 흔적 극장- 권애숙 시집 (포엠포엠 시인선)...
LA코리아 5552 2018-05-30
127
[시집]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 - 윤수하 시집 (천년의 시작)...
LA코리아 3173 2018-05-23
126
[시집] 웃음이 하나 지나가는 밤- 이은송 시집 (쳔년의 시작)...
LA코리아 4233 2018-05-23
125
[시집] 흰 그늘 속, 검은 잠- 조유리 시집 (시산맥사)...
LA코리아 5303 2018-05-22
124
[시집] 시인하다-이 령 시집 (시산맥사)...
LA코리아 5687 2018-05-2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회원정보
닉네임 뉴욕코리아 (_admin_)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닉네임 뉴욕코리아 (_admin_)
제목
내용
(0/200바이트)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뿌리 깊은 달 -정숙자 시집/천년...
글 작성자 뉴욕코리아
신고이유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고객지원센터 | 제휴 및 광고문의 | 광고안내   
 

 

Contact Us : 고객센터문의, Tel: 대표 201-674-5611

E-mail: lakorea77@gmail.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LA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LA Korea INC. News Media Group i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