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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곽상희 시집 (문학의 전당 시인선 134)
작성자: 뉴욕코리아 조회: 3746 등록일: 2012-08-27

 

 

문학의전당 시인선 134

 

                  곽상희 시집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문학의전당 시인선 134

곽상희 시집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참으로 애잔하고 아름답게 모국어를 지키는 시인

 

 

[약력]

 

곽상희 서울대 문리대, 오하이오대 에드가에벌스대 벵크스트릿드대학원 수학. 1980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으로 『바다 건너 木管樂』 『끝나지 않는 하루』 외 다수와 수필집, 장편소설 등을 펴냈다. Olympoetry 시인, Poet Laureate로 선정, 영국백과사전 국제시인상, 제1회 박남수문학상, 제1회 미주시의회대상을 수상했다. UPLI USA Korea Afairs Dir. Move't One Board Mem

 

[해설]

 

재미시인으로서 국내 문단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곽상희 시인의 새 시집 원고를 받고 떠오른 생각은 이상하게도 시라는 것 자체, 시인 그 자체였다. 시인은 말솜씨가 뛰어난 달변가가 아니라 인정에 쉽게 좌우되는,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다. 보통사람보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소사에 크게 기뻐하고 흉사에 몹시 슬퍼한다. 희로애락에 대한 표시를 몸으로는 잘 못하더라도 글로는 확실히 하는 사람이 바로 시인이다. 유리왕이나 백수광부의 처가 무뚝뚝한 사람이었다면 시를 쓰거나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곽상희도 감정이 풍부한 시인임에 틀림없는 것이, 이번에 내는 시집에는 유독 ‘울음’과 ‘눈물’과 ‘웃음’이라는 시어가 많이 나온다. 일단, 시인은 울음소리에 대단히 민감하다.

보통사람들은 새가 울면 그러려니 하고 흘려듣는데 시인은 그렇지 않다. “마치 관목이 제 몸 흔드는/뼈마디 소리같이” 새가 아파서 외치는 소리로 듣는다. 그야말로 우는 소리로 듣는 것이다. 유리왕은 꾀꼬리 소리를 암수가 어울려 서로 희롱하며 노는 소리로 들었지만 곽상희 시인은 모든 새소리가 울음소리이다.

 

지구의 한쪽 귀퉁이

점보다 작은 의자에 앉아

시를 쓴다

 

간조(干潮)에 익은 초승달이 떠 있다

 

초승달을 비에 젖은 초록잎이라고

쓴다

 

시가 걸어온다

손 내밀며 히죽 웃는다

 

북국(北國)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들을

그 슬픈 울음소리를

하늘의 난민이라고 쓴다

 

하늘이 몹시 시끄러웠다.

-「기러기들 시 쓰다」 전문

 

세상의 모든 새는 울고 있고, 그 새들이 내는 소리를 듣는 시인의 마음도 울고 있다. 새들이 인간처럼 감격해서 울고, 너무 기뻐 울고, 슬퍼서 울고, 사랑해서 울고, 아파서 울까?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나 슬퍼하고, 슬퍼서 울지는 않겠지만 시인은 새가 내는 모든 소리를 ‘울음소리’로 파악한다. 생명 가진 것들의 슬픔을 아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자가 바로 곽상희 시인이다.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굴렁쇠 13

물 위를 걷는 돌 14

한 발짝 늦은 발이 보는 세상 16

기러기들 시 쓰다 18

새들은 말하지 않고 19

찻잔과 복수꽃 20

찻잔 한 잔 22

푸른 물의 계절 24

다른 달 26

달이 지나고 있다 28

눈색이꽃 29

그런 것 하나 30

밤이 어두운 이유 31

초대 32

뼈 안의 그리움 34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36

틈이 보일 때 38

 

제2부 맨발로 쓰는 시

 

여자는 풀밭에 누워 있다 41

그믐달과 열쇠 42

아들의 골수 44

심리학 교실 46

폭풍의 중심 47

모래가 된 별 48

시 50

나팔꽃 향수 52

맨발로 쓰는 시 53

가슴 열어 놓고 보면 54

우주횡단 56

여기에도 58

자벌레의 모티브 59

물, 하고 말했을 때 60

물의 길 62

눈물의 지우개 64

아무것도 아니어서 좋은 66

 

제3부 꽃잎 하나에도

 

환한 날 69

길을 가다가 70

거울 앞에서 72

하얀 날개 74

한순간의 묘사 75

공해 76

환영 78

푸른 파 여자 1 79

푸른 파 여자 2 80

푸른 파 여자 3 82

벽 83

벌레들과 천사들 84

밤은 왜 울지? 86

슬픔과 기쁨 88

꽃잎 하나에도 90

경계선에서 92

 

제4부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꽃이 피는 순간 95

꿀벌 96

바람이 불면, 꽃은 97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98

사랑하는 것의 이유 100

꽃과 새 102

별에서 온 편지 103

너는 내 곁에서 104

꽃의 길 106

꽃이 배가 고플 때 108

낮게 앉은 욕망 110

육체 꽃 112

가족사진첩 114

코리아타운 116

4월, 그 슬픔의 자화상, VT 118

깃동잠자리 120

 

해설

시인─울음소리를 듣고 웃음소리를 내는 자 121

이승하(시인·중앙대 교수)

 

[추천평]

 

시인은 왜 만월이 아니라 “그믐달 속에서 고향이 보인다”고 했을까. 이 한 행의 압축적 진술이 암시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오랜 이국생활을 하는 시인의 개인사와, 약소국 약자들(여자와 아이)에 대한 연민과, 모국에 대한 절절한 향수와, 자연에 대한 관조와 사색…. 소재와 내용 면에서 스펙트럼이 넓은 그녀의 시편들은 하나같이 울림이 크다. 그것은 개인의 경험세계를 구체화한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그녀의 시편들은 “찢어진 옷깃 사이 피 묻은/살(肉) 너덜너덜 내비치며” 찾아오기도 하고 “딱딱한 껍질 밖으로 내민” 따개비의 “연붉은 혀가/발등을 핥는” 방식으로 시인을 찾아오기도 한다. 나는 후자의 시편에 더 오래 눈길이 머문다. 배부르고 살찐 새는 날지 못한다. 어찌 새뿐이랴. “꽃(시인)이 배가 부르면/정신이 처참하게 죽고/짐승만 남네”라는 시 구절이 단순한 아포리즘으로 읽히지 않고 생생한 실감으로 다가오는 것도 시인이 살아온 생에 대한 신뢰 때문이리라.

-이재무(시인)

 

곽상희 시편의 가장 중요한 원천은 결핍과 부재를 견디는 힘에 있다. 있어야 할 것의 결핍, 한때 분명한 실재로서 존재했던 것들의 부재, 이 가혹한 생의 결여 형식에 대한 원형적 반응으로서의 사랑과 그리움이 말하자면 곽상희 시편의 기원이요 궁극이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기러기들을 “하늘의 난민”이라고 쓰면서 자신도 낯선 이국땅 뉴욕에서 살아가는 모어(母語)의 난민임을 재차 고백한다. 하지만 시인은 삶의 곳곳에서 “생각지 못한 그리움의 이적들”을 경이롭게 경험하면서, 아직도 “모국어로 시를” 쓰는 이민자로서의 아득한 고통과 축복을 동시에 노래한다. 모든 목숨 있는 것들에 대한 지극한 연민과 사랑을 통해, 마치 방언처럼 들려오는 바람소리, 물소리, 울음소리의 고통과 축복을 선연하게 들려주는 것이다. 참으로 애잔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우리는 비록 그녀가 “눈물은 인간이 누리는/최고의 선물”이라고 고백할지라도, “고통이 녹아져/흔적도 없이 사라진” 곳에서 더욱 아름다운 시편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기를 소망해보는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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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희 시집/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문학(시)/ 신사륙판(B6)/ 148쪽/ 2012년 8월 25일 출간/ 정가 8,000원

ISBN 978-89-98096-02-1 03810/ 바코드 9788998096021

 

펴낸곳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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