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특별전 <식구>
- 주최 : LA한국문화원(KCCLA)
- 전시기간 : 2023.6.9(금)-6.30(금)
- 오프닝리셉션 : 2023.6.9(금) 18:30-21:00
*오프닝 리셉션 등록:리셉션 등록
- 객원 큐레이터 : 김현정(덴버미술관 아시아미술부장)
- 초대작가 : 임미란(Miran Lim Lee), 이승민(Sammy Seung-Min Lee)
- 전시장 개장 : 월-금 10:00 - 17:00
- 장소 :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 문의 : 323-936-3014 전시담당 Tammy Cho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기획전시 시리즈 두번째로 6.9(금)부터 3주간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SIKGU (식구)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LACMA, SF 아시아미술관을 거쳐 현재 Denver 미술관 아시아미술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정 큐레이터와 함께 기획하였으며, 이승민 작가와 임미란 작가의 한지 설치작품과 섬유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들의 이민 역사, 음식 문화, 가족,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식구는 기본적으로 가족을 의미하나, 그보다 더 깊은 개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식 (食)'은 먹는다는 뜻이며, '구 (口)'는 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식구는 단어 그대로 식사를 같이 하며 동일한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가족 구성원이나 매우 가까운 사람들을 가리킨다. 한국 사회에서 음식은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므로, 식구라는 단어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식구>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각자 서로 다른 이민 이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임미란 작가는 13년 전, 어머니와 아내로서 미국에 도착했고, 이승민 작가는 30여 년 전에 청소년 시절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왔습니다. 두 작가 모두 전통적인 한국 미술과 재료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민 작가는 주로 전통 한지를 사용하고, 임미란 작가는 전통 비단을 작품 재료로 선택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승민 작가는 두 작품의 연작을 선보이는데, 그는 다양한 인종의 음식 문화를 탐구하며 여러 상차림을 통해 개개인의 기억과 향수의 영역을 끄집어냅니다. 핏줄 관계를 초월하여 문화적으로 연결된 ‘식구’ 라는 구성원은 서로 공유하는 감정, 느낌, 관심을 소중히 여기기도 합니다.
임미란 작가의 작품 <밥은 먹었니, 사랑해!>는 다른 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식사 대접을 받는 것이 사랑과 관심의 표현일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을 섬유 예술로 승화 시켰습니다. 그의 다양한 작품들은 가정 안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랑과 관심 등의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집과 가정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개막식은 6.9(금) 오후 6:30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6.30(금)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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