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허브 데이스티(day’s tea)가 LA 한인타운 내 올림픽 길에서 6가로 이전해 새로 오픈했다. 기존엔 손님의 90%가 한국인이었으나 새 매장엔 현지인들이나 차에 대해 생소한 교포 2~3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일반 보바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들어왔던 현지인들이 몸에 좋은 차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있다. 좋아. 한약에 대한 부담 없이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신다는 개념이 통하고 있는 것이다.
고기 소화를 도와주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청소할 수 있는 산사와 홍차를 주재료로 한 ‘산사홍’, 쌍화탕과 소이빈밀크를 섞은 ‘밀크티’, 숙취해소에 좋은 ‘돼지 감자차’ 등 새로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메뉴가 인기가 좋다. 맛이 강한 한약 냄새를 부드럽게 라테로 풀어 ‘밀크티’의 반응이 좋다.
특히 한열조습차의 경우, 한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환자들에게 대기실에서 자신의 증상을 질문을 통해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한의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후에도 한, 열, 조, 습 등 증상에 따라 자신에게 좋은 먹거리, 음료, 운동 및 생활습관 등 전반적으로 환자를 교육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감을 증가할 수 있다.
데이스 티에는 자신의 증상을 자가진단 한 뒤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 약, 음료 등을 정리한 영어 및 한국어 자료가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오장을 중심으로 심을 보하는 대추차, 간을 보하는 쌍화차, 비위를 보하는 생강차, 신을 보하는 산수유차 등으로 구성된 ‘오장보차(五臟補茶)’도 인기다. 탕약을 권하기 전 오장보차 중 환자 증상에 맞는 차를 권해 한약에 대해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경험을 한의사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한약에 대한 홍보에 도움이 될 수 기 때문이다.
데이스티에서는 현지인들이 찬 음료를 찾는다는데 착안해 아이스음료 및 라테 제품도 강화했다. 정력부족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마늘 아이스티’, 마른기침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오미자 아이스 티’,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는 ‘오디 아이스티’,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대추, 감초, 소맥 등 감맥대조탕을 기본으로 만든 한방 빙수도 더운 여름 인기를 끌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T.213-905-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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