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지리산문학상 박미라 시인 수상
최치원신인문학상엔 김금비 시인, 10월 7일 함양문예회관 ‘지리산문학제’서 시상식 개최
<지리산문학상 수상 박미라 시인>
제18회 지리산문학상에 박미라 시인이 선정됐다. 지리산문학회(회장 노점섭 시인)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 시인)은 오는 10월 7일(토)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지리산문학제’에서 시상할 지리산문학상에 박미라 시인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으로 「전조 증상」 등 5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지리산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리산문학상은 시상금이 1,000만원으로, 전국 시인들이 선망하는 대표 문학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제18회 지리산문학상은 유성호 평론가 등 심사위원들이 오랜 검토와 격론 끝에 박미라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박미라 시인의 시집 한 권 분량은 비극적 언어를 통해 ‘시적인 것’의 깊이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인간 존재론을 구축해온 결실로 읽혔다. 그의 시편들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존재 전환을 꿈꾸는 상상적 실체로 다가오면서, 일상적인 현실을 때로 벗어나고 때로 그 시간에 충실한 거처를 만들어냈다. 궁극적으로는 지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들의 존재 형식을 증언하는 곳으로 한결같이 귀환하고 있었다.”라고 심사배경을 밝혔다.
지리산문학상은 시상 전년도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운영된다. 지리산문학상은 함양군과 ‘지리산문학회’가 제정해 첫해 정병근 시인으로부터 유종인, 김왕노, 정호승, 최승자, 이경림, 고영민, 홍일표, 김륭, 류인서, 박지웅, 김상미, 정윤천, 조정인, 김참, 오늘, 신정민 시인 등이 수상했으며 엄정한 객관성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문학제’를 주관해온 지리산문학회는 올해로 결성 60년을 맞는 중량감 있는 동인회로 성장했다. 함양과 지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매년 [지리산문학] 동인지를 발행해왔다. 문학회는 그동안 문병우, 정태화, 권갑점, 박철, 노점섭, 장한라 등의 시인과 노가원, 곽성근 작가, 정종화 동화작가, 박환일 문학평론가 등을 배출했다.
이번 지리산문학상 수상자인 박미라 시인은 현재 천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하여 시집 『비 긋는 저녁에 도착할 수 있을까?』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등 7권, 산문집으로 『유랑의 뼈를 수습하다』 『그리운 것은 곁에 있다』을 발간하였다. 대전일보문학상 본상, 충남시인협회상 본상, 서귀포문학상 대상, 천안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現)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중이다.
지리산문학상과 함께 공모한 제18회 최치원신인문학상은 김금비(2000년 서울 출생)의 「창가의 오렌지」 등 5편이 선정돼 같은 날 수상하게 된다.
<최치원 신인문학상 김금비 시인>
최치원 신인문학상 본심은 유성호 평론가와 권혁웅, 김이듬 시인 등이 맡았으며 수상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와 [지리산문학] 동인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최치원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금비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계간 [시산맥] 등단자로 인정된다.
관련 문의 지리산문학회, 계간 [시산맥] 010-7387-5104, 010-8894-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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