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동엽기념사업회(이사장 강형철)는 가을을 맞아 신동엽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7. 10. 20.(금) ~ 10월 21일(토), 이틀에 걸쳐 충남 부여에 위치한 신동엽문학관에서 <2017년 가을문학제 -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를 개최한다.
2. 가을문학제 첫째 날(10월 20일. 금요일)에는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를 부제로 소설 <끝없는 벌판>으로 알려진 베트남의 응웬옥뜨 소설가와 신동엽문학상 9회 수상자 방현석 소설가의 문학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웬옥뜨는 1976년 베트남 남부 까마우 성에서 태어나 베트남 농촌의 가난과 그로 인한 피폐한 현실을 그리고 있는 <끝없는 벌판>으로 베트남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함께 대담을 진행할 방현석 소설가는 196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제9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혜하였으며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온 후 세월호 참사를 겪은 실화소설 <세월>을 출간하였다.
두 작가는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우리 사회의 소수자 문제에 대해 깊은 문학적 관심과 형상화를 해온 작가들도 각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과 그로인해 끊임없이 떠돌아야 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에 대해 작품 낭독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 이 날 객석에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분들을 초청해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질문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청 가수와 청소년 대상 백일장도 마련되어 있다. 초청 가수 ‘시와’는 2007년에 발표한 첫 음반 <시와,>를 시작으로<소요>, 등의 음반을 냈고 시적인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함께 공연할 ‘동네삼춘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노래들을, 황금성 선생님(신동엽문학관 자문위원)은 ‘신동엽 시와 노래 이야기’를 공연할 예정이며 하모니카 연주단 ‘부여 하모니 앙상블’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이밖에 부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세줄시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제1회 부여 청소년 세줄시 경연대회는 10세에서 20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음보에는 제한이 없고 당일 시제를 공개하면 세 줄의 시를 완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3.가을문학제 둘째 날(10월 21일. 토요일) “전경인 이야기 마당” 에는 각 읍·면 주민들의 노래자랑으로 우리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전경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신동엽 시에서 전경인은 대지에 뿌리 내린 인간을 의미하며 우리가 근본적으로 돌아가야 할 인간상, 욕심 없는 태초의 상태를 지향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부여의 주민들과 함께 치루는 주민잔치 ‘전경인 이야기 마당’ 신동엽문학관이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첨부
1. 신동엽문학관 전경
2. 신동엽문학관 가을문학제 초정장
3. 제1회 부여 청소년 세줄시 경연대회 웹포스터
4.초장작가 응웬옥뜨 소설가, 방현석 소설가, 가수 시와 사진. 끝
양현석
응웬옥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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