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김상미 시집 (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 092 김상미 시집『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세번째 시집에서 네번째 시집으로 건너오기까지 14년의 시간 동안 시인은 아주 사소한 데서 기쁘고 행복하며 슬프고 아픈 일들을 찾고 모아왔는데, 그 결실들에 안도하는지 이리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 아름다운 나날들’이었다고. 누구보다 발랄하고 누구보다 솔직하고 누구보다 긍정적인 사유 속 내지른 시편들이라지만 종국에는 냉정이 비치고 냉기가 서린다. 내내 뜨거웠다가 막바지에 차가워지면서 지르는 한마디의 무시무시함을 시인은 칼처럼 지니고 있다.
저자 : 김상미 저자 김상미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검은, 소나기떼』 『잡히지 않는 나비』가 있다. 2003년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인의 말 005 오렌지 010 철로변 집 011 전광석화 012 시각의 문제 014 때로는 016 엔젤피시 018 똥파리 020 해변의 카프카 021 고양이와 장미 022 난생처음 봄 024 읽어줘요, 제발 025 아무르장지도마뱀 026 너무 많은 028 하얀 늑대 030 그는 이곳에 오지 않는다 032 기하학적 실수 033 폭풍 속으로 034 자라지 않는 나무 036 살아 있는 집 038 보헤미안 광장에서 040 제비꽃 041 세설원에서 042 어느 아이의 일기 043 벌거벗은 도시 044 천적 046 죽지 않는 책 048 내 안의 오필리아 050 중독된 사람들 053 노랑나비 한 마리 054 명랑 백서 056 왕오색나비 효과 058 비열한 거리 059 파리의 자살 가게 060 글루미 선데이 아이스크림 062 검은 숲 064 석양의 얼음공주 066 물속의 돌 068 황홀한 침범 069 에곤 실레 070 아비뇽의 처녀들 072 공생 074 내가 사랑한 시 075 포르쉐 550스파이더 076 지나친 배려 079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사이에서 080 아직도 너는 082 위대한 양파 083 시인 앨범 4 084 어젯밤 도착한 보고서 086 어디에나 있는 고양이 088 시인 앨범 5 090 푸른 파라솔 092 소와 나 094 벌새 095 밥의 힘 096 돌멩이 097 바다로 간 내 애인들 098 순식간에, 아주 천천히 100 방과 복도 102 봄날의 한 아이 104 독립국가 105 꽃밭에서 쓴 편지 108 해설|위태로운 사랑의 체위 111 |우대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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