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협착증
척추 협착증은 척추에서 신경이 내려가는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 척추는 긴 원통처럼 생겨서 그 속으로 신경이 지나갑니다. 나이가 들어 인대나 관절에 석회화가 지속되어 신경이 내려가는 통로가 좁아지면 척추 협착증이 생깁니다.
척추 협착증이 생기면 똑바로 서기가 힘들고 오래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똑바로 서거나 천정을 보고 반듯이 누으면 신경 내려가는 통로가 더 좁아져서 힘듭니다. 앉거나 앞으로 숙이면 구멍이 더 커져 편안해 집니다.
흔히 연세드신 분들이 허리가 구부정하면 보기 싫다고, 똑바로 서서 걷거나 잠도 반듯이 누워 주무실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면 허리가 더 아파지고, 운동 능력이 떨어지므로, 편안하게 걷거나 자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드는대로 자연스러운 모습대로 사는 것이 순리입니다.
척추 협착증의 증상은 다리에 쥐가 자주나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더 심해지면 평형감각이 약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지므로 전문의와 상의해서 여러가지 운동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Dr. 김치갑 (Chee Gap Kim M.D.)
-서울대 의대 졸업
-뉴욕 주립대학 재활의학과 전문의 과정 수료
-헥켄섹 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역임
-미국 근전도 전문의
-미국 통증 전문의
-현 김치갑 통증치료과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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