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피 해독 특효약’이라 불리는 ‘청혈주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혈주스가 피 해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청혈주스 만드는 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청혈주스는 제조법도 간단하다. 당근(400g)과 사과(200g), 귤(100g), 양파(10g), 생강(10g) 등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함께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생강과 양파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갈아도 된다.

청혈주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물론 주스 안에 효소가 가득해 위에 부담이 없고 장 기능을 활성화 시켜준다. 또 양파와 생강이 함유돼 있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며 피를 맑게 해준다. 단, 위장이 약한 사람은 양파와 생강의 양을 줄여 제조한다.

그렇다면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해독주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피 해독 전문 한의사 선재광 원장과 자연치료전문가 서재걸 원장은 “목적에 따라 섭취 주스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해독주스는 채소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풍부한 식이 섬유 섭취가 가능하다. 또 체내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반면 청혈주스는 기름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있는 생강과 양파가 들어가기 때문에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며, 혈관에 쌓인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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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피 해독 프로젝트에 소개된 청혈주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피 해독 프로젝트 특집으로 청혈주스 만드는 법이 소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선재광 한의사는 레시피에 맞춰 청혈주스를 직접 만들어 보였다.

특히 청혈주스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해독 주스와는 만드는 법과 재료가 달라 눈길을 끌었다. 청혈주스는 당근 400g, 사과 200g, 귤 100g, 양파 10g, 생강즙 10g를 함께 넣어 갈아 마시는 주스다. 해독주스는 양배추, 브로컬리, 당근, 토마토 각 100g과 사과1/2, 바나나 1개가 필요하며 모든 재료를 끓인 후 식혀서 갈아 마신다.

앞서 해독주스를 소개했던 자연치료 전문의 서재걸 원장은 "청혈주스와 해독주스는 어떤 목적으로 먹느냐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재걸 원장은 "해독주스의 원리는 식이섬유에 열을 가해 부드럽게 만든 다음 장내 유산균들이 조각난 식이섬유를 잘 먹어서 다른 물질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독주스는 6가지의 과일과 채소의 세포를 완전히 쪼개서 다 먹는게 목표다. 청혈주스는 물에 주로 녹는 수용성 물질들을 먹지만 나머지 섬유질은 사실 버리게 되는 문제는 있다. 생강이나 양파는 혈관의 기름때를 제거 하기 때문에 청혈주스가 거부감이 없다면 충분히 권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청혈주스를 소개한 선재광 한의사는 "청혈주스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은 양파와 생강이다. 양을 조심해야 한다. 위나 장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은 양파와 생강의 양을 줄여도 된다. 다른 부작용은 크게 없는 편이다"라고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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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N '엄지의 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