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대화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their children
자녀가 안정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도록 키우는 데는 부모 자녀간의 대화는 아주 중요하다. Ask, Talk, Listen(물어봐라, 서로 말해봐라, 그리고 들어봐라)가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키이다. 자녀과 친구 사이, 자녀와 또래 사이나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에서 대인 관계가 어떤지 물어 봐라. 특히 인터넷에서 얻은 그릇된 정보 등으로 잘못되지 않게 대화를 통해 자녀를 지도한다. 불리잉(왕따/Bullying)을 하는 지 또는 불리잉을 당하는 지 알아봐라. 자녀에게 귀를 기우리고 그들의 말을 들어봐라. 자녀의 하찮은 말에도 귀담아 듣고 그과 대화를 자주 하고,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풀고 사랑해서 키워라.
출처: America Academu pediatrics(이 포스터는 미 CDC에서 받은 그란트로 미소아과 학회서 제작해 부모 교육용으로 쓰고 있다. 저자가 번역함)
대화의 정의
Definition of Communication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이 서로의 생각, 느낌, 아이디어, 의견, 정보 등을 언어, 문자, 사인, 몸짓(신체적 언어) 등을 이용해서 서로 나누어 갖고 교환하는 방법을 대화라고 할 수 있다
부모-자녀간 대화가 왜 필요한가―대화의 예
몇 년 전에 타이레놀을 다량 먹고 자살 기도를 했던 13세 사춘기 소녀를 병원 응급실에 진료한 적이 있다.
그 소녀는 오동통한 몸매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예쁘고 똑똑한 사춘기 소녀임을 의심할 나위가 없었다.
그녀의 얼굴에 우울한 기색이 가득 차 있었다.
"요즘 학교 공부를 하랴, 교사의 말을 따르랴 친구들의 시늉을 들기에 너무 골치 아픈데 거기다가 엄마 아빠는 공부하라, 집에만 있어라, 밤중에는 어디도 가지 말라 하시면서 하찮은 일을 가지고 공연히 꾸중하고 나를 조금도 이해하지 않고 나를 괴롭히기만 했어요.
죽고만 싶어 약을 먹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 소녀는 "내 남자 친구가 나를 버리고 우리 반 딴 애를 좋아해 속이 무척 상했다"는 사실도 나에게 말해 줬다.
두 부모는 40대 중년층. 아빠는 대학교 교수, 엄마는 신망 받는 그 지방 변호사였다.
그들은 몹시 당황하고 울먹였다.
"제니퍼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이던지 다 할 수 있게 허락했어요.
가지고 싶은 것은 다 갖게 사줬는데 왜 자살시도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사춘기가 오기 전 우리 셋이 앉아 많이 대화했습니다.
우리 셋이서 함께 여행도 가고 캠프도 가고.
약 1년 전부터 그 애는 그 애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지내게 됐어요.
바쁜 생활에 쫓기다보니 우리 셋이 한가히 앉아 대화할 기회가 1주일에 한 시간도 없어요.
그래서 그럴 수 있나요.
그 애가 그렇게 심한 사춘기 병에 걸려 고민하고 있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어요."
하면서 말문을 닫았다.
"정신없이 공부하고 직장을 구하고 직장생활에 쫓기고 교회에서 봉사활동하고 이것저것 하다 세월이 후딱후딱 흘러가면서 자녀들은 태어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그들에게 사춘기가 오고 사춘기 자녀들은 젊은이들로 성장하게 되고 대학에 다니게 된다."라고 말하는 부모들을 요즘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알게 모르게 빨리 성장하고 독립해서 부모들의 곁을 떠나는 자녀들을 볼 때 한편으로 즐겁다. 하지만 때로는 우울해지고 두렵다.
사춘기 아이들은 자기 자신들이나 사춘기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갈등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걱정 한다.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 느낌, 아이디어, 의견, 정보를 대화를 통해 서로 나누어 갖고 교환하면 서로 이해하기가 쉽고 부모와 사춘기 자녀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풀을 수 있다.
부모는 사춘기 자녀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다.
사춘기 자녀에게 문제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해줄 수 있다.
거의 모든 사춘기 자녀들에게 “사춘기 문제(”사춘기 병“)”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부모가 사춘기 자녀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춘기 문제에 관해 대화하고 사춘기 그 문제를 풀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예방해야 한다.
사진 80. “나는 너를 사랑한다.”
부여 공원에서, 조각자 이름 모름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사진 81. 신생아들과 영아들은 자기들의 감정이나 의사를 울음을 통해서 부모에게 전달한다. 또 신체적 언어를 통해서 자기들의 의사를 표시해서 부모와 대화를 한다. 그들의 울음은 언어이다. 울음은 나라, 인종, 나이, 또는 개인 차이가 없는 공통 언어이다.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사진 82. 나를 도와주세요.
나 혼자 여기 앉아있기 싫어요. 엄마 아빠 나를 도와주셔요. 신생아들도, 영유아들도 학령기 아이들, 또는 사춘기 아이들도 울음 말로, 또는 신체적 언어로 자기들의 의사를 표시해 의사소통을 한다. 그들의 울음은 일종의 언어이다. 그들의 말에 부모들은 귀를 기울이고 잘 들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사진 83. 인공영양을 먹일 때도 아기를 폭신 안아 신체적 접촉사랑을 해주고 대화를 하면서 먹인다.
대화 할 때는 사랑스럽고 친절한 눈길 접촉으로 상대방을 즐겁게 해야 한다. 대화 중 눈길을 아래로 또는 옆으로 또는 딴 데로 돌리면 대화를 할 맛이 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불안한 눈길을 가지고 대화에 응할 때는 대화를 더 계속 하고 싶지 않다.
대화 중 눈길이나 신체적 언어는 좋은 대화를 하는 데 참말로 중요하다.
아기에게 인공영양을 우유병으로 먹이면서 안아주지도 않고 신체적 접촉사랑도 해주지 않고 눈길 접촉으로 사랑해주지
도 않고 신체적 언어도, 또는 말로 사랑해 주지도 않고 아기에게 대화를 하지 않는 엄마도 있다.
사진 84. 아기에게 신체적 접촉사랑을 해주고 눈길로 사랑해주고 몸짓 말이나 언어 말로 사랑하면서 아빠가 대화를 한다. 아기도 역시 신체적 언어로 눈길로 아빠에게 화답한다. 눈길 접촉사랑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85. "엄마 아빠! 나는 엄마 아빠를 산과 같이 높고 크게 대양과 같이 넓고 깊게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전화로 말한다. 엄마는 "나도" 하고 화답한다. 나이를 가리지 말고 대화를 많이 많이 해야 한다.
사진 86. "아빠! 시고 짜고 달고 써서 먹기 싫어요.“
사진 87.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생산적이고 건전한 부모와 자녀 간 대화를 통해 훈련을 받고 자란 자녀들은 마약, 음주, 흡연, 범죄, 십대 임신, 우울증, 권위자에 대한 반항, 가출, 갱단 가입 등에 연루되지 않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란다. "엄마 아빠! 저도요
출처 및 참조 문헌
Reviewed 6/12/2014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www.koreapediatrics.com
프로필
무의촌 봉사 및 대한민국 군의관 근무
미국 커네티컷UCONN의과대학, 예일대학의과대학 소아과수련
미국소아과전문의, 한국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소지
뉴욕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커네티컷주, 한국 의사면허소지
Willimantic, Conn에서 John Sangwon Lee, MD, FAAP, Pediatric office
소아가정의학백과, 아들딸이렇게키워라, 임신분만 신생아 돌보기, 마약과 아이들,
소아가정간호백과(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한다), 성장발육 육아 저자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2001~현재)
www.koreapediatrics.com 저자 및 운영
미국 커네티컷 UCONN 의과대학소아과 임상조교수
커네티컷 한인회회장 및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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