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 이야기에요~
저희 부부가 다 일을 다니기때문에 병원에도 저희 어머님 혼자서 가셔야 하거든요.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영어를 약간 아시지, 유창하지는 못하세요. 그런데
혼자 전화하셔서 예약하셔야 하구요.
잉글리시로 전화받는 분이 그나마 한국인이시라면 문제가 없으나
미국분이시면, 아주 난감해 하십니다. 그것도 전화 받으시는 분이 빨리 캐치하여 한인간호사를 바꿔주면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전화기 든걸 그냥 끝을 수도 없고, 코리안 리셉셔니스트 거기 있느냐? 라고
기본 영어 문장을 말씀하셔도
그쪽에센, 계속, 익스큐즈미? 쏘리? 한다는 거에요. 아주 오랫동안이요.
물론, 그 병원에는 한국인 의사선생님과, 한국간호원들이 계시는 데 말입니다.
아마도 바쁘시겠죠. 자리를 비웠을수도 있겠구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미국인 환자를 위하여 미국리셉셔니스틀 고용하시겠으나, 한국사람은 스스로 자괴감이랄까.
괜히 열등감 내지, 기분이 별로 안좋으셔서 다음엔,
거기 말고 다른데 가셔야 겠다는 생각이 굴뚝같다고 말씀 하십니다.
저희 엄마도 영어는 그래도 그 연세에, 꽤 노력하시고 하시는 편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어쨋든 제 생각인데요. 미국리셉션니스트가, 저화거는 사람이
한국사람으로서 영어가 서툴구나 싶으면, 한국간호원을 빨리 바꾸어주던가, 아니면 전화번호를 말하면
다시 리턴 콜 해준다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사람은 대부분, "여보세요" 하잖아요. 그럼 여보세요라는 단어나 문장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이시다 싶으면 빨리 다른 누구를 바꾸던가, 아니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리턴콜 해준다고 하면
되죠..끝까지 물어보니까 영 기분이 안좋으신 거죠. 병원에 전화했으면 뻔한 것이 문의나 예약 아니겠어요?
대부분, 유창한 영어를 한다면 2세정도라면 영어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거나
저희 어머니처럼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아주 힘들어 하십니다.
비록 자그마한 일이지만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편안하게
병원을 드나들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병원에 계신 분들께서 좀 배려해주셨으면 하고 부탁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Contact Us : 고객센터문의, Tel: 대표 201-674-5611
E-mail: lakorea77@gmail.com, 빠른카톡상담ID : newyorkkorea
미국최대 대표포털 LA코리아는 미국법률변호사고문 및 미국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컨텐츠 및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