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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김기택 애완동물칼럼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문제

작성자:

Dr.김기택

조회: 5683 등록일: 2012-06-05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문제
 
 
 
 



   동물들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을 의학용어로 다음증 (Polydipsia), 다뇨증 (Polyuria) 또는 PU/PD라고한다. 동물이 정상적으로 물을 마시는 양은 개의 경우 하루에 체중 1 kg 당 70 ML 이하이며, 고양이는 약 10-15LBS의 일반적인 크기인 경우 250 ML이하의 물을 마시며, 소변량은 체중 1 kg당 50ml 이다. 물을 마시거나 오줌을 누는 양이 정상적인 양보다 많을 시의 증상을PU/PD라고한다. 
 

   따라서 동물이PU/PD 가 의심될 때 물을 마시는 양을 계산하고 가능하면 소변의 양을 계산하여 체중 1 kg당 어느정도의 물을 섭취하고 소변을 배설하는 가를 검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동물이 고열이 있거나 소금이 많은 짠 음식을 먹는 경우에 물을 많이 마시며, 방광염 또는 방광결석이 있거나 방광무력증 또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배뇨실금 (Urinary Incontinence) 등이 있으므로PU/PD와는 구별하여야 한다.
 

   PU/PD 를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 심리적요인(Psychogenic), Portosystemic shunts or 간기능장애(Hepatic insufficiency), 신경성(Neurogenic) or 신장성(Nephrogenic), Diabetes Insipidus, 신장기능 장애 (Renal Insufficiency/Failure), 부신기능항진증 ( Hyperadrenocorticism) , 부신기능저하증 (Hypoadrenocorticism), 자궁축농증 (Pyometra), 고칼슘증 (Hypercalcemia), 저칼슘증 (Hypocalemia), 당뇨병(Diabetes Mellitus), 갑상선기능항진증 (Hyperthyroidism), 약물에 의한PU/PD등 매우 다양하여, 정확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다음은 PU/PD를 유발하는 대표적 질병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PU/PD를 유발하는 대표적 질병의 첫째는 Diabetes Insipidus이다. 이경우
항이뇨호르몬(Vasopressin ; Antidiuretic Hormone)은 뇌에서 형성되고 분비되어 신장의 소변생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 뇌에 손상을 입거나, 암조직이 자라나 호르몬생성이 되지 않을 경우 일차적 신경성 DI (Primary Neurogenic DI)라고 하며 뇌에서 호르몬 생성은 정상적이지만 신장질환에 의하여 신장에서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 신장성 DI라고 한다. 이 경우 소변은 물과 같이 매우 투명하다. 
 


   둘째, 당뇨병 (Diabetes Mellitus; DM)의 경우이다.

당뇨병은 혈액내 당(Glucose)이 매우 높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줌에 당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췌장에서 인슐린 (Insulin)생성이 되지 않아 혈당이 높은 경우와 인슐린 생성은 정상적이지만 몸에서 반응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뇨병의 경우PU/PD외에도 다식증 (Polyphagia :PP), 즉 먹이를 많이 먹으며 소변에 당이 나오기 때문에 세균에 의한 감염이 용이하기때문에 방광염을 일으키고 백내장 (Cataract) 등을 유발한다. 
당뇨병의 경우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경우, 저 혈당증이 발생하여 쇼크로 쓰러지는 등 매우 위험한 질병이므로 수의사로 부터 정기적으로 진료 및 치료를 받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셋째는 간질환 (Hepatic Insufficiency) 및 Portosystemic Shunt 의 경우이다.
간세포의 손상시 몸안에 갈증을 느끼는 감각기가 변하고 각종 호르몬으 변화로 PU/PD를 유발한다.


넷째는 신장질환 (Renal Failure)이 경우이다.
신장결석, 중독증, 세균감염 및 암세포 등에 의한 신장의 손상 시에 소변을 여과 하는 기능을 적절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소변이 여과되지 못하고 배뇨되어 다뇨증(Polyuria ) 및 다음증 (Polydipsia)을 일으킨다.


다섯째는 부신피질 기능항진증 Hyperadenocorticism) 또는 부신피질 기능저하증 (Hypoadrenocorticism)의 경우이다.
   신장의 앞에 위치하는 부신(Adrenal Gland)에서는 스테로이드(Ateroid)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부신의 이상으로 호르몬을 과다분비 또는 분비감소가 있을 때에 소변생성에 영향을 주어PU/PD를 일으킨다.
이외에도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다음증과 다뇨증을 일으키므로, 만일 애완 동물이 평상시 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눈다면 꼭 그 원인을 알아내어 조기에 진단및 치료를 함으로써, 합병증을 막아줄수 있고, 또한 집안에 오줌누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할수 있다.
 


문의 리지필드 팍 동물병원 닥터 김 기택 전화 201-814-0095  <a href="http://www.bokdoli.com/">WWW.BOKDOLI.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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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a href="http://www.ridgefieldparkvet.com/">http://www.ridgefieldparkvet.com</a> 
전화:201-814-0095
이메일: <a href="mailto:petliving@yahoo.com">petliving@yaho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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