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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Health > 동물병원 > 김기택 애완동물칼럼

Dr.kim

김기택 애완동물칼럼

Kennel Cough란 무엇인가

작성자:

Dr.김기택

조회: 5338 등록일: 2012-02-09

Q: 우리집 강아지가 집안에만 있기 때문에 4개월이 되도록 예방주사를 안맞췄는데 어제부터 눈물과 콧물이 나고, 호흡시 쇳소리가 나는 거칠고 발작성의 마른 기침과 기침후에 구역질과 구토를 합니다. 어떤 질병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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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증상으로 보아 케널코프 증상인 것 같습니다. 케널코프(Kennel cough)란 기침을 주증상으로하는 전염성 질병을 총칭하는 용어로, 이는 전염성 기관기관지염(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이라고도 하는데, 아데노 바이러스 타입-2(adenovirus type-2),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그리고, 보데텔라 브롱키셉티카균(Bordetella bronchiseptica)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기관(Trachea)과 기관지(Bronchi)에 염증을 일으킨 질병을 의미합니다. 주로 미용실, 동물보호소, 애견호텔과 같이 여러마리의 개가 함께 모여있는 곳의 개집(Kennel)에서 전염이 되기때문에, “켄넬코프”라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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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의 전염성 기관기관지염 (Infections Trachiobronchitis)는 기도의 상부에 염증이 생긴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개의 경우에는 경증의 증상이지만, 어린 강아지의 경우 기관 기관지 폐렴으로 진행되면 치명적 일 수가 있습니다. 이 질병은 동물쉘터, 애견미용실, 동물호텔의 동물이 머무는 우리(Kennel) 등 한정된 공간에 같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에게 급속히 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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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파라인플렌자 바이러스(Canine Parainfluenza Virus), 개 아데노 바이러스 2 (Canine Adenovirus), 개 디스템퍼 바이러스(Canine Distemper Virus) 등이 이 질병을 일으키는 1차 병원체 또는 단독 병원체 일수 있으며, 개 레오바이러스 (Canine Reoviruses type 1, 2, 3), 개 허피즈 바이러스 (Canine Herpesvirus), 개 아데노 바이러스(Canine Adenovirus 1 ) 등도 증상을 나타내는데 관계될 수 있습니다. 보데텔라 세균 (Bordetella bronchiseptica)은 6개월미만의 강아지의 전염성 기관기관지염의 1차적 원인세균일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기관과 기관지 점막표면에 상처를 입히게 되면 2차적으로 슈도모나스 (Pseudononas sp), 대장균 (E. coli), 크렙지엘라 (Klebsiella Pnumoniae) 등의 세균이 감염되어 기관기관지염을 일으키게 될 수도 있으며 동시다발적으로 복합감염되기도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sp)도 이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과도한 환기, 고온 또는 저온, 과습도나 저습도 역시 이 질병의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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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임상증상으로는 눈물과 콧물이 나고, 편도가 붓고, 호흡시 쇳소리가나는 거칠고 발작성의 건성 기침과 기침후에 구역질(Retching)과 구토(Gagging)가 동반됩니다. 후두부(Larynx)와 기관(Trachea)부위를 조금만 만지기만 해도 쉽게 이러한 기침은 쉽게 일어나곤 합니다. 초기증상으로는 부분적인 식욕감퇴를 제외하곤 거의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체온이나 혈액검사에서도 정상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 있어 발열(Fever), 화농성 콧물(Purulent Nasal discharge), 침울(Depression), 식욕부진(Anorexia), 가래가 나오는 기침 등과 같은 좀더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면, 디스템퍼(Distemper)나 기관지폐렴(Bronchopneumonia)과 같은 전반적이고 복합적으로 감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때 기관기관지염에 좋지않은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적합한 영양 등은 회복기(Convalescence)에 재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된 개나 병원체에 노출이 된후 5-10일내에, 거칠고 발작성의 건성기침을 갑자기 하게 된다면 기관기관지염으로 의심해야 하며, 대개는 5일이 지나면 아주 심한 상태는 다소 갈아 앉지만 보통 10-20일간에 걸쳐 증상이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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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기관기관지염의 치료는 다른 개에게 감염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입원을 시키지 않고 통원치료를 해야하며, 좋은 영양상태 유지, 좋은 환경유지, 양호한 보살핌 등의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또는 부토어화놀(Butorphanol) 과 같은 코데인유도체(Codein Derivatives)가 함유된 기침 억제제는 지속적인 건성기침을 억제하기위해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심한 만성의 경우를 제외하곤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팔로스포린, 클로람페니콜과 테트라싸이클린은 기관기관지 점막에 효과적인 용량이 도달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 되는 항생제이며, 필요하다면 기관지에서 채취한 세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 검사을 통해서 가장 잘 듣는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랍직함니다. 감수성이 높은 약제를 경구적 또는 근육으로 투여해도 기관지 깊숙한 곳이나 기관에 존재하는 기관기관지염의 주요 원인균인 보데텔라균의 숫자를 현저하게 줄일 수 없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생제를 비경구적으로 투여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심한 경우에는 가나마이신(Kanamycin Sulfate)이나 겐타마이신(Gentamycin Sulfate)을 쎌라인 3 ml에 녹여 하루에 세번 분무흡입방법으로 투여하기도 합니다. 분무흡입방법을 사용하기전에 기관지 확장제제(Bronchodilators)를 먼저 투여해야 합니다. 겐타마이신과 같은 항생제의 기관지내 주입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Corticosteroids)은 임상증상을 완화하는데에는 효과가 있으나 아주 극심한 증상을 보이는 개에게 사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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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기관지염의 예방은 디스템퍼, 파라인프렌자와 아데노바이러스-Type2 등의 혼합 예방주사와 보데텔라(Bordetella bronchiseptica) 예방주사를 6-8주령에 1차접종, 그후에 3-4주 간격으로 2차에 걸쳐 추가 접종 합니다. 3차로 예방접종이 끝나면 매년 1회 예방접종을 해줘야 합니다. 
 
 
<o:p> </o:p>문의 및 상담: 리치휠드팍 동물병원 Dr. 김 기택(201)814-0095 <a href="http://www.bokdoli.com">www.bokdoli.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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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a href="http://www.redgefieldparkvet.com/">www.redgefieldparkvet.com</a> 
              <a href="http://www.petliving.myvetonline.com/">www.petliving.myvetonline.com</a>
전화:201-814-0095
이메일: <a href="mailto:petliving@yahoo.com">petliving@yaho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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