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 이란 ?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주위에서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VZV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 대상포진의 원인
주로 세포매개성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고령, 면역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 )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에이즈, 항암치료, 방사선용법, 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하는 경우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고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도 있다.
★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어디든지( 얼굴, 팔, 다리 등 )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간 지속된 이후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게 되고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수포는 2~3주간 지속되며 이것이 사라지면 농포나 가피가 형성되고 점차 사라지게 된다.
통증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일반적인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아주 심한 경우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 대상포진 진단
대상포진의 수포가 신경을 따라 무리를 지어 특징적( 발진, 수포, 농포, 가피의 여러 단계가 산재한 양상 )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피부병병의 모양만으로도 진단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형적인 피부변화를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피부병변을 긁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또는 분자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다.
★ 대상포진의 경과 및 합병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병변이 치료된 이후에 계속 아픈 것을 말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기 때문에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수개월 동안 지속되거나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노인에게 재발한다. 대상포진 초기에 약을 쓰는 경우에 이러한 합병증을 줄일 수도 있다. 또 대상포진백신을 투여 받는 경우에는 이러한 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내부 장기에 퍼지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수두와 비슷하게 보이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 대상포진의 치료 방법
대상포진은 신경계에 수포성 바이러스가 침투하고 잠복하여 있다가 몸이 쇠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약하여 지면 발병하는 질병으로 근본적 완치에 이르게 하는 치유법은 없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가능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진통제 종류를 선택하게 된다.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 감염이 되는 경우 치료가 지연된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고 붉은 기운이 증가하거나 다시 나타나게 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한데 몇 번 경험하면 자각증상을 느낄 수 있고 이때에 신속히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약하면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
디만, 수포가 생기고 병증이 밖으로 들어나면 염증으로 악화되는 상태만 방지할 뿐 바이러스 자체를 박멸하는 방법은 없다.
이 대상포진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피부의 수포가 완치된 이후에도 신경계에 손상을 끼쳐 상당기간 통증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항상, 만성피로에 젖어들지 않도록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이다.
한의학에서는 평소에 [구기자]를 차로 끓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계단 오르내리기, 산책 등이 권장된다.
음식은 섬유질 함량이 높고 GI지수( 혈당지수, 낮을수록 혈당을 천천히 올림 )가 낮은 음식이 좋다. 피스타치오와 시금치, 가지 등이 GI지수가 낮은 식품. 흰쌀밥이나 식빵보다는 현미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