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 일사병
동물이 고온, 고습도, 환기불량 지역등 몸에서 열의 발산을 막는 조건에 오래동안 머무르는 경우 또는 급격한 운동, 성적인 흥분, 육체적인 싸움등으로 열생성이 항진했을 때 몸에서 열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장애가 열사병(Heatstroke)이며, 태양광선을 직접 쪼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장해가 일사병(Sunstroke)라고 구분할 수 있다.
일사병/열사병은 날씨가 아주 덥고 더위를 피할만한 그늘이나 마실 물이 부족한 경우 잘 발생한다. 특히 더운 날씨에 애견을 차에 놓아둔 채로 창문을 닫거나, 조금 열어둔채 주차시키는 경우 또는 나이든 애견이나 비만인 애견, 주둥이가 짧은 품종(박서, 불독, 페킨지즈 등)에서는 더운 환경에서 체온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일사병에 걸리기 쉽다. 일사병/열사병의 증상은 아주 급성이며 직장체온이 41℃(105.8 F)를 넘게 되면 신진대사가 50%까지 항진되어 단백질 대사가 촉진되고 식욕부진, 원기소실, 한 곳을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기운이 없게되며, 근력이 떨어지게 되고 일어서지를 못한다. 또한 심하게 헐떡이며, 맥은 빠르고 약하며, 폐충혈과 부종으로 인해 입과 코에서 거품섞인 삼출물(심한경우 혈액이 섞임)을 분비하며, 결막충혈, 동공산대, 경련, 마비, 혼수상태, 신경증상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을 한 경우에는 유산을, 숫컷의 경우에는 고환염을 일으킬 수 있다. 처치방법으로는 첫째, 가능한한 빨리 체온을 낮춰 주어야 한다.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그늘이나 냉방장치가 된 방으로 즉시 옮기고, 둘째, 찬물로 샤워를 시켜주거나 얼음을 머리와 양뒷다리 사이 허벅지에 대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찬물로 샤워해줄 때는 심장에서부터 먼 발끝에서부터 시작해 심장가까운 곳 순서로 해줘야 한다. 그래도 체온이 40℃ (104F)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냉수 관장을 실시해야 한다.
예방하는 방법은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들은 창문을 열어줘 환기가 되도록 하거나,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있는 에어컨을 켜주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주며, 급격한 운동이나 흥분, 싸움 등을 하지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밖에서 키우는 개는 개집위에 그늘막을 쳐주거나 그늘이 있는 곳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개집을 옮겨주고, 가능하다면 가장 뜨거운 시기인 오후2시전후로 개집주위 잔디에 물을 주는 스프링쿨러로 물을 뿜어주어 주위의 온도를 낮춰준다. 낯선 사람이나 야생동물들의 접근을 막아 주어 더운 날씨에 흥분이나 과격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랍직하다. 특히 주의할것은 애완동물을 절대로 혼자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특히 더운 날씨에 차 안에 동물을 혼자 두었다 발견되는 경우 동물 학대로 처벌될수 있다.
문의 리지필드 팍 종합 동물병원 닥터 김 기택 전화 201-814-0095. www.BOKDOLI.COM , www.RIDGEFIELDPARKVET.COM
Dr. 김기택(Paul K. Kim)
프로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한국수의사 면허
미국 동물의학센터(Animal Medical Center, NY-Postgraduate Course)수료
미국 미주리 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ECVFG)
미국 수의사 면허
현 미국수의사 협회 정회원
현 미국 뉴저지 소재 릿지필드팍 동물병원 원장
현 미국 뉴욕 뉴저지 한인 수의사회 회장
웹사이트: http://www.ridgefieldparkvet.com/
전화:201-814-0095
이메일: petlivi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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