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2권-반경환 산문집
반경환 산문집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2권 보도자료
반경환은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문학} 신인상과 1989년{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반경환은 1992년 {시와 시인}을 출간한 이후, 철학예술가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그 철학예술을 토대로 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상, 최초로, ‘낙천주의 사상’을 정립한 바가 있다. 반경환은 철학예술의 근본문제를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삼았던 것이고, 인간의 삶의 양식과 삶의 의지, 그리고 인간의 행복한 삶의 세목들을 아주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행복의 깊이} 1, 2, 3권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 줄 것이다. 그의 저서로는 {시와 시인}, {비판, 비판, 그리고 또 비판},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고발한다}, {행복의 깊이} 1, 2, 3권, {반경환 명시감상} 1, 2, 3, 4권 등이 있으면 현재 계간시전문지 {애지}의 주간으로서,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번의 결간도 없이 12년째 발간해 오고 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은 세계적인 대사상가(대작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단어 하나, 토씨 하나에도 저자의 영혼이 살아 있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은 우리 인간들을 살아가게 하는 비옥한 삶의 텃밭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바로 이 비옥한 삶의 텃밭 속에서, 칸트가, 셰익스피어가, 니체가, 소포클레스가, 프로이트가, 생떽쥐베리가, 아이스퀼로스가, 데카르트가, 서머셋 모음이, 몽테뉴가, 또스뜨옙프스키가, 나폴레옹이, 맹자가, 플루타크가, 플라톤이, 노벨이, 퀴리부인이, 쇼펜하우어가, 베르그송이, 에피쿠로스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마키아벨리가, 발자크가, 호머가, 토마스 칼라일이, 바슐라르가, 다니엘 디포가, 괴테가, 마르크스가, 마틴 루터가, 움베르토 에코가, 에드거 앨런 포우가, 아리스토파네스가, 에리히 프롬이, 엘리아데가, 공자가, 헨리 입센이, 토마스 홉스가, 존 로크가, 장 자크 루소가, 가브리엘 마르께스가 탄생했고, 또한, 미래의 대사상가와 대작가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인간의 정신과 사상의 진수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내가 되풀이 읽고 감탄했으며, 아직도 내 마음 속의 영혼을 울리고 있는 명문장들을 소개해줌으로써, 나는 우리 한국인들이 또다른 ‘인간--세계적인 대작가(대사상가)로 자라났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저자 서문에서
본문의 예
조국애
조국은 부모나 조상보다도 더 존귀하고 더 신성하며, 또 신들이나 뜻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더욱 가치 있는 것임을 너는 모르는가? 너는 조국에 대하여 존경하고 순종하며, 조국이 노여워 할 때에는 아버지가 노여워 할 때보다도 더 양보해야 해. 너는 조국을 설득하거나, 그 명하는 바를 무엇이나 행해야 해. 조국이 네게 견디고 참으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나 매질이나 투옥이나, 모두 참고 견디어야 해. 또 조국이 너더러 전쟁터로 가라하면 부상을 당하게 되건, 전사하게 되건 전쟁터로 가야 하고, 또 이것이 옳은 일일세. 너는 기피해서도 안 되며, 후퇴해서도 안 되며, 맡은 곳을 버리고 떠나서도 안 되네. 전쟁터에서나 법정에서나 그밖의 어디에서나 나라와 조국이 명하는 것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되네
----플라톤, {플라톤과 대화}에서
추천의 말:
이 지구 상의 모든 민족들은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제국을 건설해 주는 영웅들을 선호하고, 또한 그들만을 위해서 거대한 바벨탑을 쌓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불가결한 전쟁을 기피하고 평화만을 사랑했던 중국이나 한국이 지불했던 혹독한 댓가를 생각해 보고, 무사태평하고 풍요로운 생존 조건에 안주했던 제3세계인들, 혹은 우리 남국인들이 지불했던 혹독한 댓가를 생각해 보라!
제국주의는 민족주의이고, 민족주의는 제국주의이다. 악을 악으로 갚아서도 안 되고, 부정을 부정으로 갚아서도 안 된다는 도덕군자로서의 소크라테스마저도, ‘영낙 없는 제국주의자’----왜, 전쟁마저도 불사하는 조국예찬론자이기 때문에----로서의 그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을 뿐인 것이다. 역사가는 국가를 형성하지 못한 민족을 주목하지 않는다는 헤겔의 국가숭배설도 우연이 아니고, 소련 연방이나 동구권의 몰락이 민족주의 앞으로 또다시 헤쳐 모이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국가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대외적으로는 나라 전체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막어야만 하는 방어적인 기관만도 아니고, “대내적으로는 개인들이 서로 공격하는 것을 막는” 수동적인 기관만도 아니다. 국가야 말로 위대한 제국의 꿈이 형성되고 있는 기관이며, 우리 인간 존재의 최고 목적 자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귀하고 강한 민족, 독자적인 사상과 독자적인 이념으로 무장되어 있는 민족, 제1급의 정신에 걸맞게 모든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는 민족, 선악을 넘어서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자신의 미덕을 긍정하고 개나 돼지와도 같은 이민족들을 지배할 수 있는 민족, 청동보다도 더욱더 빛나는 위대한 제국의 민족----, 이러한 민족들의 근본 신조는 민족은 민족 자체만을 위해서 존재해서는 안 되며, 보다 선택받고 우수한 민족이 그들을 지배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는 신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또 조국이 너더러 전쟁터로 가라하면 부상을 당하게 되건, 전사하게 되건 전쟁터로 가야 하고, 또 이것이 옳은 일일세. 너는 기피해서도 안 되며, 후퇴해서도 안 되며, 맡은 곳을 버리고 떠나서도 안 되네. 전쟁터에서나 법정에서나 그밖의 어디에서나 나라와 조국이 명하는 것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되네.
한 국가는 그 국민들의 조국애를 먹고 살아가지만, 우리 대한민국처럼 조국애가 자라날 수 없는 곳도 없다.
아아, 참으로 큰일이고 야단이 났다.
학교
나는 {탈무드} 신학교의 면접 시험에서, “당신은 왜 이 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이 학교가 마음에 들어서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시험관은 “만약 당신이 공부를 하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는 편이 낫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렇다면 학교에 입학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하고 되물었다. 그는 “학교란 위대한 사람 앞에 마주 앉는 것이다. ‘그들’이라는 살아 있는 본보기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학생은 위대한 랍비나 교사를 지켜봄으로써 배워가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마빈 토케이어 편, {탈무드}에서
추천의 말:
학교란 무엇이고, 공부란 무엇인가? 학교란 초등학교 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게 이르기까지 공부를 가르치는 곳이고, 공부란 가장 고귀하고 위대한 학자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말한다. 삶의 지혜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참된 이치를 말하고, 따라서 우리 인간들이 모두가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적인 수단을 말하게 된다. 행복이란 모든 것이 가능하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을 말하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상적인 천국이나 지상낙원을 뜻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나, 왜, 마빈 토케이어의 스승인 랍비는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라고말해야만 했던 것일까? 매우 역설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제 아무리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이 있다고 하더라도----더욱이 대학원 과정인 랍비 양성 신학교에서는---- 공부란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고, 따라서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만의 삶의 지혜를 창출해 내는 데 그 목적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그렇다면, 학교가 왜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스승들의 인품과 생활태도를 지켜보면서, 그 스승들의 ‘삶의 향기’를 냄새 맡아보는 일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좋은 생활의 태도와 좋은 학습의 태도에서 이 세상의 삶의 지혜가 창출되고, 그 삶의 지혜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달콤한 향기가 배어 나오게된다. 이른바 최고급의 지혜인 ‘사상의 향기’인 것이다. 경외, 존경, 인자함, 친절함, 안온함, 평화, 행복 등의 감정이 ‘사상의 향기’이며 ‘천국의 향기’인 것이다. 스승은 ‘사상가 중의 사상가’이며, 자기 자신만의 사상을 창출해 내기 위하여 수많은 고통의 지옥훈련과정을 거쳐 온 문화적 영웅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큰 스승의 말 한 마디와 자그만 행동에도 사상의 향기가 배어 있고, 우리는 그 사상의 향기를 냄새 맡을 수 있는 가장 예민하고 섬세한 후각을 지니지 않은 안 된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 “스승이라는 살아 있는 본보기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오오, 스승이여, 스승이여!
민중의 적 3
우리 사이에서 진리와 자유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적은 무리를 이룬 다수입니다. 그 빌어먹을 떼거지로 무리를 이룬 다수.
다수는 불행히도 힘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의는 아닙니다. 정의란 나 자신이나 나 이외의 소수에게만 해당되며 소수만이 항시 옳습니다.
나는 다수 속에 진실이 있다고 하는 미신을 깨뜨릴 하나의 혁명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수가 신봉하는 진리란 어떤 진리일까요? 그것들은 너무 낡아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삐그덕거리는 그런 진리입니다. 그러나 일단 진리가 그렇게 낡은 것이 되어버릴 때 그것 역시 허위가 되어 버립니다. 관습에 따라 이루어진 진리는 글쎄요, 한 17년내지, 18년 정도 갈까. 기껏해야 이십 년이고 그 이상 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해묵은 진리는 항시 천박해 지는 법입니다. 그런데도 다수는 그러한 단계에 있는 진리만을 가까이 합니다. 이러한 모든 다수의 진리란 부패하고 역한 냄새를 풍기는 햄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우리 주위의 도처에서 맹위를 떨치는 도덕적 괴혈병의 원천입니다.
----헨리 입센, {민중의 적}에서
추천의 말:
이 세상의 어중이 떠중이들은 항상 굳건한 당원과 위험없는 동지들만을 사랑하고, 그리고 그것에 반하여, 늘 새로운 것과 변화를 죄악시하며, 제 집만을 지키려는 犬公(똥개)들을 닮았다. 그들은 언제나 전통과 역사, 그리고 풍습과 윤리만을 좋아하고, 머나 먼 이상 세계보다는 문전옥답의 오곡백과만을 더욱더 좋아한다. 그들의 목표는 눈앞의 이익이며, 그들의 척도는 만인의 평등과 민주주의이다. 그들은 자유와 독창성을 제일 싫어하고, 고귀하고 위대한 인간이 있다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싫어한다. 어중이 떠중이들의 선은 공동선이며, 그 공동선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토대 위에서 자라난다고, 또한 그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눈앞의 이익, 즉 부의 공정한 분배와 만인평등은 그들이 소속된 국가와 공동체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머나 먼 우주와 극북지대를 탐험하려는 미래의 인간들의 탄생을 가로막는다. 온천수의 오염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그 온천지대를 모든 인간들의 건강과 행복이 자라나는 지상낙원으로 가꾸려기 보다는, 우선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전체의 이익을 돌보지 않는 그들의 우매함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공동선은 악이 되고, 그들의 만인평등과 민주주의는 기껏해야 어중이 떠중이들의 헛된 망상의 구호에 지나지 않게 된다. 만인이 신봉하는 진리란 더 이상 진리가 아니며, 그 진리는 이미 부패하여 모든 인간들을 해치는 독극물에 지나지 않게 된다. 강한 인간, 독자적인 사상가, 독자적인 철학예술가가 나오기 위해서는 소위 ‘왕따’를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혀서 죽을만큼의 용기를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자기 자신만의 길이고, 고귀하고 위대한 낙천주의자의 길인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는 바로 혼자 서 있는 인간이다”.
이 말은 니체가 가장 좋아했던 헨리 입센의 천하 제일의 명언인 것이다.
앞날이 염려되는 사랑
줄리에트 이리 좀 와, 유모. 저기 저 신사는?
유모 타이베리오 영감님의 외아들입니다.
줄리에트 지금 막 문을 나가시는 분은?
유모 글쎄 페트루쵸 도련님인가 본데요.
줄리에트 춤도 안 추시고, 지금 그 뒤를 따라나가시는 분은?
유모 모르겠는데요.
줄리에트 가서 이름을 좀 물어 와요. 그분이 결혼하셨더라면 무덤이 나의 신방이 될거야.
유모 몬터규네 로미오, 저 원수네 집 외아들이라는 데요.
줄리에트 단 하나의 내 순정이 단 하나의 내 증오에서 싹트다니! 모르고 너무 일찍 봐 버렸고, 알고 보니 이미 늦었어! 미운 원수를 사랑해야 되다니, 앞날이 염려되는 사랑의 탄생이구나.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에트]에서
추천의 말:
[로미오와 줄리에트]는 베로나의 두 원수 집안을 모델로 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매우 슬프고도 아름답게 승화시켜낸 명작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분이 결혼하셨더라면 무덤이 나의 신방이 될거야”와 “미운 원수를 사랑해야 되다니, 앞날이 염려되는 사랑의 탄생이구나”를 예감하면서도, 그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위하여 가장 처절하고 장엄한 비극의 주인공----죽음마저도 불사하는----이 되어간 로미오와 줄리에트는 우리 인간들의 영원한 이상적인 연인들일 수밖에 없다. 사랑의 한탄은 종족의 한탄이고, 종족의 한탄은 사랑의 한탄이다.
이러한 로미오와 줄리에트가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미래의 이상적인 인간들을 탄생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비판의 시대
현대는 바로 비판의 시대이며 모든 것이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종교는 그 신성에 의하여, 그리고 입법은 그 존엄에 의하여 비판을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종교이든 입법이든 자기 자신에 대한 의혹을 당연히 초래할 것이며, 또한 이성이 그의 공명정대한 비판을 견디어 낸 것에만 허용하는 진정한 존경을 요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칸트, {순수이성비판} 에서
추천의 말:
이마누엘 칸트(1724-1804)는 계몽주의 사상의 완성자임과 동시에, 독일 관념철학의 선구자라고 할 수가 있다.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과 {판단력 비판]은 그의 삼대 비판철학서이며, “현대는 바로 비판의 시대이며 모든 것이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은 바로 그의 가장 날카롭고 예리한 비판정신을 압도적으로 인식시켜 준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비판은 모든 학문의 예비학이며, 비판 없이는 어떠한 학문도 발전할 수가 없다.
비판만이 위대하고, 또, 위대하다.
비판은 당신의 존재증명이다. 당신은, 누구를, 무엇을 비판할 수 있는가?
지혜사랑 산문집 반경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2}, 도서출판 지혜, 4X6 양장본 값 25.000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페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3페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 반경환 지음
도서출판 지혜
5페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을 우리 한국인들에게 바칩니다.
7페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권 표4의 글
현대는 바로 비판의 시대이며 모든 것이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종교는 그 신성에 의하여, 그리고 입법은 그 존엄에 의하여 비판을 벗어나려고 한다. .
----칸트, {순수이성비판}에서
폐하! 이 인생이 가진 최상의 보물은 오점없는 미명입니다. 명예는 저의 생명입니다. 생명과 명예는 하나입니다. 명예를 잃으면 생명도 잃고 맙니다.
----셰익스피어, [리처드 2세]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하고 어린 왕자가 말했습니다. 돌연 나는 모래가 어째서 그토록 신비스럽게 빛나고 있는지를 깨닫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떽쥐베리, {어린 왕자}에서
만약, 당신 주위에 뛰어난 사람이 없다면, 당신 자신이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마빈 토케이어 편, {탈무드}에서
대학교수와 혼자서 걸어가는 학자 사이에는 옛날부터 일종의 적대 관계가 있다. 이 불화는 어쩌면 늑대와 개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에서
너는 조국에 대하여 존경하고 순종하며, 조국이 노여워 할 때에는 아버지가 노여워 할 때보다도 더 양보해야 해. 전쟁터에서나 법정에서나 그밖의 어디에서나 나라와 조국이 명하는 것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되네
----플라톤, {플라톤과 대화}에서
우리 사이에서 진리와 자유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적은 무리를 이룬 다수입니다. 그 빌어먹을 떼거지로 무리를 이룬 다수.
----헨리 입센, {민중의 적}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2권 표4의 글
비록 어느 신께서 검푸른 바닷 속에서 나를 해칠지라도 내 속에 정신이 고난과 싸워 이겨 보리다. 왜? 내 이미 고난에 썩고 썩은 사람, 파도와 전쟁에는 시달리고 시달려 온 터, 고난이여, 재화여, 올테면 오라.
----호머, {오딧세우스}에서
교회는 튼튼한 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만이 불의의 보물을 소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괴테, {파우스트}에서
철학자라는 이름의 인간의 육성자, 이 비범한 존재들은 이제까지 스스로를 지혜의 친구라기보다는 위험스러운 물음표, 불쾌한 바보로 생각해 왔다.
----니체, {선악을 넘어서}에서
사상은 새로운 세계의 개진이며, 행복에의 약속이다. 사상은 그 어떤 것보다도 고귀한 명예이며, 삶의 완성이며, 보다 완전한 인간의 표지이다.
----반경환, {행복의 깊이 1}에서
모든 낙천주의자는 ‘나는 신성모독을 범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외치지 않으면 안 되고, 또한 ‘세계는 나의 범죄의 표상이다, 고로 행복하다’라고 외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낙천주의자의 제일의 법칙이며, 자기 자신의 존재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인 것이다. ----반경환, {행복의 깊이 2})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2권 앞날개 글
반경환은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문학} 신인상과 1989년{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반경환은 1992년 {시와 시인}을 출간한 이후, 철학예술가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그 철학예술을 토대로 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상, 최초로, ‘낙천주의 사상’을 정립한 바가 있다. 반경환은 철학예술의 근본문제를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삼았던 것이고, 인간의 삶의 양식과 삶의 의지, 그리고 인간의 행복한 삶의 세목들을 아주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행복의 깊이} 1, 2, 3권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 줄 것이다. 그의 저서로는 {시와 시인}, {비판, 비판, 그리고 또 비판},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고발한다}, {행복의 깊이} 1, 2, 3권, {반경환 명시감상} 1, 2, 3, 4권 등이 있으면 현재 계간시전문지 {애지}의 주간으로서,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번의 결간도 없이 12년째 발간해 오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은 세계적인 대사상가(대작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단어 하나, 토씨 하나에도 저자의 영혼이 살아 있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은 우리 인간들을 살아가게 하는 비옥한 삶의 텃밭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바로 이 비옥한 삶의 텃밭 속에서, 칸트가, 셰익스피어가, 니체가, 소포클레스가, 프로이트가, 생떽쥐베리가, 데카르트가, 플라톤이, 괴테가, 마르크스가가 탄생했고, 또한, 미래의 대사상가와 대작가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메일: bankhw@hanmail.net
표지디자인 황학주
판권 앞머리에 붙일 말
반경환은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문학} 신인상과 1989년{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반경환은 1992년 {시와 시인}을 출간한 이후, 철학예술가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그 철학예술을 토대로 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상, 최초로, ‘낙천주의 사상’을 정립한 바가 있다. 반경환은 철학예술의 근본문제를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삼았던 것이고, 인간의 삶의 양식과 삶의 의지, 그리고 인간의 행복한 삶의 세목들을 아주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행복의 깊이} 1, 2, 3권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 줄 것이다. 그의 저서로는 {시와 시인}, {비판, 비판, 그리고 또 비판},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고발한다}, {행복의 깊이} 1, 2, 3권, {반경환 명시감상} 1, 2, 3, 4권 등이 있으면 현재 계간시전문지 {애지}의 주간으로서,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번의 결간도 없이 12년째 발간해 오고 있다.
지혜사랑 산문집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발행일 2011년 10월 일
지은이 반경환
편집 김지호
펴낸이 반송림
펴낸 곳 도서출판 지혜
계간시전문지 애지
기획위원 반경환 이형권 황정산
주소 300-812 대전시 동구 삼성1동 273-6
전화 042-625-1140
팩스 042-625-1140
전자우편 ejisarang@hanmail.net
홈페이지 www.ejiweb.com
ISBN:
값 24,000원
이 책의 판권은 지은이와 도서출판 지혜에 있습니다.
양측의 서면 동의 없는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합니다.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