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장석주 시선집
(난다)
195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1979), '완전주의자의 꿈'(1981), '그리운 나라'(1984), '어둠에 바친다'(1985), '새들은 황홀 속에 집을 짓는다'(1987), '어떤 길에 관한 기억'(1989),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 때'(1991),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1996),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1998),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2001),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2002), '붉디붉은 호랑이'(2005), '절벽'(2007), '몽해항로'(2010) 등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안성에서 전업작가로 살고 있다. 술 마시기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고, 그보다 더 좋아하는 건 산길과 들길을 하염없이 걷는 것이다. 말하기보다 침묵을 더 좋아하고, 운동보다 명상을 더 자주 한다. 재즈와 고전음악을 즐겨 듣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한 해에 일만 쪽 이상의 책을 읽는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서른 해 넘게 쉬지 않고 글을 쓰며 살아왔다. 써낸 책을 합하면 50여 권에 이른다. 아홉 해 전에 서울을 떠나 경기도 안성에 ‘수졸재’라는 집을 짓고 살며, 국악방송(FM 99.1Mhz)의 데일리 프로그램인 '장석주의 문화사랑방'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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